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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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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 이전의 화로의 여신, 카카 카카Caca(또는 카키아Cacia)는 고대 로마 판테온의 화로의 여신으로 베스타(그리스의 헤스티아)의 원형이 되었다. 그녀는 집의 창고를 지키는 가정의 신들인 페나테스Penates 중 한 명이며 중앙 화로에 그녀의 제단이 있었다. 가정의 신들 즉 페나테스는 행운과 번영을 가져오며 창고나 저장고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들은 페나테스 조각상을 페네트랄리아라고 불리는 안채 사당에 보관했다. 베스타 여신은 종종 카카와의 연관성 때문에 페나테스로 여겨졌으며 페누스Penus 또한 신성한 유물을 보관하는 베스타 신전의 특별한 저장소로 사용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신성한 유물은 아이네이아스가 폐허가 된 트로이에서 가져온 것들이었다. 베스타처럼 카카도 처녀들이 들고 있는 영원한 불로 숭배되었다. 고대 로마의 시..
헤라클레스의 소를 훔친 괴물 카쿠스의 최후는 로마 신화에서 카쿠스는 불을 내뿜는 괴물로 불의 신 불카누스(그리스의 헤파이스토스)의 아들이었다. 그는 미래의 로마가 될 아벤티누스 언덕에 있는 동굴에 살았다. 카쿠스는 인간의 살을 먹고 살았고 동굴 문에 죽은 인간들의 머리를 걸어 놓는 등 근처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영웅 헤라클레스에 의해 죽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테베레 강 동쪽 연안에 있는 고대 도시 팔란티움의 건설자 에반드로스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는 게리온에게서 빼앗은 소들에게 여물을 먹이기 위해 카쿠스 은신처 근처에 있는 목초지에 멈췄다. 이내 곧 헤라클레스는 잠이 들었고 카쿠스는 헤라클레스의 소떼 중에서 네 마리의 황소와 네 마리의 암소를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훔쳤다. 헤라클레스가 깨어나자 나머지 소들은 동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