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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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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과로가 당나귀를 타지 않을 때...이렇게 했다 장과로ZhangGuoLao張果老는 여덟 명의 도교 불사자 즉 팔선 중 한 명으로 중국 당나라(618년~907년) 때의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의 다양한 마법에 대한 능숙한 솜씨는 당 황제로부터 ‘통현선생(通玄先生,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자’라는 뜻)’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는 노인의 모습으로 당나귀를 타고 등장한다. 종종 그는 당나귀를 뒤로 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장과로는 팔선 중에서 가장 기이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뒤로 공중제비를 하면서 발로 차거나 어깨가 땅에 닿을 정도로 뒤로 젖히는 등의 기괴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당나귀를 타지 않을 때는 당나귀를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장과로는 가난한 소작농 청년 시절부터 가족을 부양하고 근근이 농사를 유지하고 있었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스승이자 동반자, 실레노스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거의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 가장 유명하고 그 당시에도 널리 알려졌던 신들 중 하나가 바로 술의 신 디오니소스(로마의 바쿠스)였다. 하지만 현재도 당시에도 디오니소스의 스승 살레누스Salenus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이 늙은 주정뱅이는 술과 연회의 신에게 최초 입주한 장소에서 어떻게 잔치를 벌일지 가르쳐 준 스승 중 하나였다. 비록 디오니소스의 스승으로 더 알려졌지만 실레노스 그 자신도 춤과 술(또는 와인), 압착술, 취기의 신이었다. 사실 그는 주정뱅이일 뿐 나쁜 멘토는 전혀 아니었다. 다른 신화 속 캐릭터들처럼 실레노스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실레노스에 관한 정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