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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헤딜로고스(Hedylogos. ‘달콤한 말’, ‘아첨’이라는 뜻)는 달콤한 말과 아첨을 의인화한 신이었다. 그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여신의 일부로 에로스, 안테로스, 헤르마프로디토스, 히메로스, 히멘, 포토스 등과 함께 날개를 가진 사랑의 신 무리 중에 하나였다.
현존하는 문헌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그의 모습은 고대 그리스의 꽃병 그림에 묘사되어 있다. 기원전 5세기 후반 경에 만들어진 적화상자에 그려진 헤딜로고스는 그의 형제 포토스와 함께 아프로디테의 전차를 조종하고 있다. 헤딜로고스는 ‘헤두스(Hedus. ‘유쾌한’이는 뜻)’와 ‘로고스(Logos. ‘말’이라는 뜻)의 합성어로 연인들이 자신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정확한 단어를 찾는데 도움을 준 달콤한 말과 아첨의 신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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