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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는 2008년과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와 4대륙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마오는 공식적으로 현재 세계 피겨 챔피언이다. 다른 선수들은 시도조차 못하는 트리플 악셀을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는 점을 빼고도 마오는 공식적으로 현재 세계 피겨 챔피언이다.
특별한 능력과 뛰어난 성적 등 빛나는 기록에도 불구하고 아사다 마오를 진정한 챔피언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로 그녀의 최대 라이벌인 김연아 때문이다. 김연아의 독보적 위상은 최근에 거의 전설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최근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조차도 현존하는 피겨퀸 김연아의 유일한 도전자로서의 위상만을 확인시켜주었을 뿐이다. 아사다 마오가 그녀의 주니어 시절 라이벌이었던 김연아의 그늘에서 눈에 띄지 않게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어느 한 명 없이는 존재하기 힘든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보인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둘은 아주 가까운 곳에 서 있다.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와 세계선수권자인 아사다 마오, 둘은 토리노 이후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2010년 3월 현재 김연아의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은 김연아가 54%(7/13)로 아사다 마오의 46%(6/13)보다 앞서있다. 특히 시니어 데뷔 이후 맞대결은 김연아가 64%(7/11)로 아사다 마오의 36%(4/11)로 그 격차가 더 벌어져 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관계는 주니어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마치 숙명처럼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동갑에 피겨 스케이팅도 거의 동시에 시작했다. 더 숙명적인 것은 둘은 역사적으로 가깝고도 먼 이웃인 한국과 일본 출신이라는 점이다.
2002-2003 시즌 일본 노비스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시작으로 마오는 시작부터 일본의 피겨스타였다.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아사다 마오도 국제대회 첫 우승은 Mladost Trophy였다. 2004-2005 시즌 14에 불과했던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정상에 올랐다. 일본 선수권을 제외한 모든 참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연아와 처음으로 만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김연아를 무려 35.08점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김연아를 20.31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데뷔 초는 아사다 마오의 우세였다.
주니어 시절 아사다 마오는 국내와 국제대회를 포함해 17번의 참가 대회중 무려 9차례나 우승했다. 또 세계주니어선수권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포함해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12살인 2001-2002시즌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주니어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04-2005 시즌 2번의 아사다 마오에 대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눈에 띌 만한 기록성장을 보여주었다.
김연아는 세계주니어선수권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포함한 15번의 대회에 참가해서 12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5-2006시즌 김연아는 참가 대회 전부를 우승하는 등 빙판을 점령했다.
시니어로 승격 후 아사다 마오는 ISU가 주최하는 20개 대회에 참가해서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9번의 우승과 6번의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선수권대회에서는 4번을 우승했다.
주니어 시절만 해도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를 이기기란 쉽지 않아 보였지만 시니어 데뷔 이후 김연아는 빙판을 조금씩 점령해가기 시작했다.
김연아는 ISU주최 18개 대회에 참가해서 2009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대회, 그랑프리 파이널,2010동계올림픽을 포함해 1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 그리고 3번의 3위를 차지했다.아사다 마오가 꾸준히 일본선수권대회를 참가해 4번의 우승을 차지한 것과는 달리 김연아는 한국선수권대회는 참가하지 않았다.
김연아의 경력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는 3위 이내 입상비율이다.
김연아는 시상대를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사다 마오는 총 41번의 대회에 참가해서 22번의 금메달과 10번의 은메달, 3번의 동메달로 우승비율이 54%(22/41)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85%(35/41)였다. 반면 김연아는 총 33번의 대회에 참가해서 25번의 금메달과 5번의 은메달, 3번의 동메달로 우승비율은 76%(25/33)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100%(33/33)로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아의 이런 기록들을 피겨의 전설로 통하는 카타리나 비트나 미쉘 콴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카나리나 비트는 16살 이후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비율은 78%(16/23)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87%(20/23)였다. 물론 카타리나 비트가 세운 독일선수권대회 8연패는 제외한 것이다. 10년 이상의 선수생활을 통해 카타리나 비트는 62%(24/39)의 우승비율과 77%(30/39)의 3위 이내 입상비율을 기록했다.
미쉘 콴도 전설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쉘 콴은 시니어 데뷰 이후 우승비율은 50%(15/30)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단 한차례를 제외한 97%(29/30)였다. 미쉘 콴은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다. 미쉘 콴은 그녀의 전 선수생활을 통해 77%(37/48)의 우승비율과 88%(42/48)의 3위 이내 입상비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미선수권대회를 포함하면 그녀의 우승비율과 3위 이내 입상비율은 각각 88%(45/56), 89%(50/56)로 높아진다.
물론 우승비율과 3위 이내 입상비율은 선수들이 활동했던 시대와 라이벌, 선수생활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여자피겨스케이터는 누구입니까?
특별한 능력과 뛰어난 성적 등 빛나는 기록에도 불구하고 아사다 마오를 진정한 챔피언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로 그녀의 최대 라이벌인 김연아 때문이다. 김연아의 독보적 위상은 최근에 거의 전설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최근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조차도 현존하는 피겨퀸 김연아의 유일한 도전자로서의 위상만을 확인시켜주었을 뿐이다. 아사다 마오가 그녀의 주니어 시절 라이벌이었던 김연아의 그늘에서 눈에 띄지 않게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어느 한 명 없이는 존재하기 힘든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보인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둘은 아주 가까운 곳에 서 있다.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와 세계선수권자인 아사다 마오, 둘은 토리노 이후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2010년 3월 현재 김연아의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은 김연아가 54%(7/13)로 아사다 마오의 46%(6/13)보다 앞서있다. 특히 시니어 데뷔 이후 맞대결은 김연아가 64%(7/11)로 아사다 마오의 36%(4/11)로 그 격차가 더 벌어져 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관계는 주니어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마치 숙명처럼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동갑에 피겨 스케이팅도 거의 동시에 시작했다. 더 숙명적인 것은 둘은 역사적으로 가깝고도 먼 이웃인 한국과 일본 출신이라는 점이다.
2002-2003 시즌 일본 노비스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시작으로 마오는 시작부터 일본의 피겨스타였다.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아사다 마오도 국제대회 첫 우승은 Mladost Trophy였다. 2004-2005 시즌 14에 불과했던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정상에 올랐다. 일본 선수권을 제외한 모든 참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연아와 처음으로 만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김연아를 무려 35.08점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김연아를 20.31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데뷔 초는 아사다 마오의 우세였다.
주니어 시절 아사다 마오는 국내와 국제대회를 포함해 17번의 참가 대회중 무려 9차례나 우승했다. 또 세계주니어선수권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포함해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12살인 2001-2002시즌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주니어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04-2005 시즌 2번의 아사다 마오에 대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눈에 띌 만한 기록성장을 보여주었다.
김연아는 세계주니어선수권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포함한 15번의 대회에 참가해서 12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5-2006시즌 김연아는 참가 대회 전부를 우승하는 등 빙판을 점령했다.
시니어로 승격 후 아사다 마오는 ISU가 주최하는 20개 대회에 참가해서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9번의 우승과 6번의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선수권대회에서는 4번을 우승했다.
주니어 시절만 해도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를 이기기란 쉽지 않아 보였지만 시니어 데뷔 이후 김연아는 빙판을 조금씩 점령해가기 시작했다.
김연아는 ISU주최 18개 대회에 참가해서 2009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대회, 그랑프리 파이널,2010동계올림픽을 포함해 1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 그리고 3번의 3위를 차지했다.아사다 마오가 꾸준히 일본선수권대회를 참가해 4번의 우승을 차지한 것과는 달리 김연아는 한국선수권대회는 참가하지 않았다.
김연아의 경력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는 3위 이내 입상비율이다.
김연아는 시상대를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사다 마오는 총 41번의 대회에 참가해서 22번의 금메달과 10번의 은메달, 3번의 동메달로 우승비율이 54%(22/41)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85%(35/41)였다. 반면 김연아는 총 33번의 대회에 참가해서 25번의 금메달과 5번의 은메달, 3번의 동메달로 우승비율은 76%(25/33)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100%(33/33)로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아의 이런 기록들을 피겨의 전설로 통하는 카타리나 비트나 미쉘 콴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카나리나 비트는 16살 이후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비율은 78%(16/23)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87%(20/23)였다. 물론 카타리나 비트가 세운 독일선수권대회 8연패는 제외한 것이다. 10년 이상의 선수생활을 통해 카타리나 비트는 62%(24/39)의 우승비율과 77%(30/39)의 3위 이내 입상비율을 기록했다.
미쉘 콴도 전설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쉘 콴은 시니어 데뷰 이후 우승비율은 50%(15/30)였고 3위 이내 입상비율은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단 한차례를 제외한 97%(29/30)였다. 미쉘 콴은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다. 미쉘 콴은 그녀의 전 선수생활을 통해 77%(37/48)의 우승비율과 88%(42/48)의 3위 이내 입상비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미선수권대회를 포함하면 그녀의 우승비율과 3위 이내 입상비율은 각각 88%(45/56), 89%(50/56)로 높아진다.
물론 우승비율과 3위 이내 입상비율은 선수들이 활동했던 시대와 라이벌, 선수생활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여자피겨스케이터는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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