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화에서 바트(Bat)는 상이집트에서 숭배된 암소의 여신이었다. 그녀는 원래 ‘암소젖의 웅덩이’라고 불리는 은하수를 신격화한 존재였다. 그녀의 이름은 영혼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바(Ba)의 여성형이었다. 바트는 또한 생명 또는 숨결의 상징인 앙크(Ankh)와 하토르 여신과 관련된 악기인 시스트럼과 연관이 있었다. 실제로 바트 이미지는 고대 이집트 역사 내내 종교적 관습과 연관된 신성한 악기인 시스트럼에 계속 남아 있었다. 중왕국 시대(기원전 2055년~기원전 1650년) 하이집트와 상이집트가 통일된 후 바트의 정체성과 속성은 하토르에게 흡수되었다. 그녀의 숭배 중심지는 ‘시스트럼의 저택’으로 알려진 쉐쉐쉬(상이집트의 일곱 번째 놈)였다.

 

암소의 여신, 바트

 

암소의 여신 바트 숭배는 고대 이집트 역사의 초기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라미드 문서에서 그녀는 ‘두 얼굴의 바트, 모든 악한 일로부터 나 자신을 구원해 주는 자’라고 언급되었다. 바트의 두 얼굴은 과거와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그녀의 능력을 나타낼 수 있고 나일강의 두 강둑이나 상하 이집트 모두를 상징할 수 도 있다.

 

고대 이집트 예술에서는 드물게 묘사되었지만(때때로 별들로 둘러싸인 천상의 암소로 등장하기도 했다) 암소의 특징을 가진 인간 얼굴에는 종종 보석과 부적이 장식되어 있었다. 바트로 추정되는 암소 여신이 상하 이집트를 상징하는 호루스와 세트 사이에 앉아있는 제12왕조(기원전 1991년~기원전 1782년)의 가슴 장식에 등장하는데 이는 그녀가 두 땅을 통일한 세력이었음을 암시한다. 많은 학자들은 나르메르 팔레트(기원전 31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집트 석판)와 게르제 팔레트(또는 암소 머리 팔레트, 하토르 팔레트. 왕조 이전 이집트 석판)에 묘사된 여신의 이름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바트 여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토르와 바트는 한때 하나의 여신이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차이가 나타난 이유는 그 지역이 두 개의 다른 이름으로 나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토르와 이집트 제4왕조(기원전 2613년~기원전 2500년)의 파라오 멘카우레(Menkaure. 기원전 2532년~기원전 2504년)와 함께 나타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토르는 여섯 번째 놈에서 숭배되었고 바트는 일곱 번째 놈에서 숭배되었다. 이와는 다르게 바트와 하토르는 일부 속성만 공유했을 뿐 완전히 별개의 신이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또는 박쥐는 원래 완전히 별개의 신으로, 그녀의 더 유명한 이웃과 많은 특징을 공유했을 뿐입니다. 결국 바트는 하트로에게 흡수되었다.

Posted by 여강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