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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아라비아

마나트 이름으로 하는 맹세는 절대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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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이전 아라비아 신화에서 마나트Manat는 믿음과 죽음의 여신이었다. 그녀의 숭배 장소는 야트리브(훗날 메디나) 근처의 알-무샬라 신전에 보관된 크고 어두운 대리석이었다. 마나트는 두 야트리브 부족의 지도자 여신이었다. 이 부족들은 바누 아와스와 바누 알-카즈라이였다. 그녀는 또한 서부 아라비아 반도의 히자즈 부족과 북부의 나바테아인 사이에서도 숭배되었다. 이 부족들의 몇몇 구성원들은 신전을 순례했다.

 

마나트는 알라가 낳은 세 자매 여신(마나트, 알라트, 알웃자) 중 나이가 가장 많았으며 아라비아반도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신이었다. 마나트의 배우자는 천둥의 신 쿠자였다. 나바테아, 케이샤, 타라하, 두샤라 부족들에게 마나트는 무덤과 묘지의 수호신이었다.

 

 

아나트의 또 다른 이름은 마나와야트로 그녀의 이름은 ‘믿음’, ‘죽음’, ‘파괴’를 의미하는 마니야Maniya와 ‘부분’을 뜻하는 메나타Menata에서 파생되었다. 그녀는 아라비아 반도에서 지금까지 숭배된 가장 오래된 신 중 하나로 인식되었고 자매지간인 알라트, 알웃자보다 나이가 더 많았다. 무덤의 수호신으로 마나트를 숭배한 나바테아인들은 그녀에게 무덤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저주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나트는 죽음의 의인화이자 죽음의 여신이었다. 인간이 죽으면 마나트는 죽은 자와 함께 죽음의 성배를 들고 나타났다.

 

이슬람 이전 아라비아 신화에서 알라Allah는 마나트를 처음 창조했다. 그녀는 원하면 사람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여신이었다. 마나트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은 절대 불변이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스틱스 강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나트는 바누 아와스와 바누 알카즈라이 부족의 수호신이었다. 그들은 마나트 신전을 방문했을 때 그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그녀를 기렸다.

 

이 이교도 신전은 7세기 모하메드의 명령에 의해 파괴되었다. 마나트 여신에게 바친 금과 보석이 도난당했다. 모하메드의 양자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는 마나트 신전에서 두 개의 신성한 검 미크담과 라숩을 훔쳐 아버지에게 바쳤다.

 

마나트가 추앙받는 이유는 그녀가 죽음을 가져왔고 죽음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마법으로 가득 찬 삶을 가져다 주고 내면의 지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시간의 여신이자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마나트는 머리 위에 기우는 달을 이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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