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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메소포타미아

글을 쓰는 모든 이들에게 니사바의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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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수메르) 신화에서 니사바(Nisaba)는 저술과 지혜의 여신으로 니다바(Nidaba)라고도 불린다. 그녀는 남부 메소포타미아에서 설형문자의 발명에 영감을 주었다. 수메르와 아카드에서는 무역에 관한 정보와 종교 행사를 설형문자로 기록했다. 또 설형문자는 엘람이나 히타이트, 우라르투 등의 외국 언어를 기록하는데도 사용되었다. 설형문자는 또 개인간에 주고받은 편지나 이야기를 기록하는데도 사용되었다.

 

저술과 지혜의 신 니사바(Nisaba). 출처>구글 검색

니사바는 저술과 문학, 지혜, 필기의 여신으로 첨필과 글쓰기 판, 필경, 토판 등 수메르 문학의 모든 장비와 관련이 있다. 전형적으로 수메르의 모든 사본은 니사바의 축복을!’이라는 문장으로 끝을 맺었다. 마무리되었다. 니사바는 사바(Saba)의 여인이라는 뜻이다. 어떤 학자들은 사바(Saba)가 솔로몬 왕에게 가르침을 청한 고대 남아라비아의 나라 시바(Sheba)의 여왕과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한다. 니사바를 표현하는 설형문자는 다양한 곡식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 니사바를 표현하는 그림문자는 옥수수의 귀였다. 한편 나사바는 청금석(lapis lazuli)rhkeh 관련이 있다. 나사바를 묘사하는 글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하늘의 별처럼 화려한 여인이 청금석판을 들고 대지의 신에 의해 양떼들이 가득한 들판에서 태어났다. 모든 신들이 알기를 그녀는 거대한 산(바람의 신 엔릴)의 지혜로 태어나 정직한 여인이자 하늘의 우두머리 서기관, 엔릴의 기록 관리자였다.”

 

오늘날 니사바는 도서관, 교사, 학교, 학생, 작가, 시인, 변호사 심지어 인터넷 등 글쓰기와 교육에 연결될 수 있다. 그녀는 책, 체크북, 종이, , 컴퓨터, 프린터 그리고 웹사이트 등을 축복해 주는 신일 수도 있다. 파란색 종이 위에 당신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적어보라. 나사바 여신의 축복이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지혜와 저술의 여신 나사바는 안(An, 바빌론의 아누)의 딸로 원래 식물의 신이었을 것이다. 나사바의 상징은 글을 새기는 첨필(Stylus)이었으며 오늘날 이라크 남부 왈-와르카인 우룩(수메르어로는 우눅)의 수호신이었다. 니다바(Nidaba)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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