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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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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우스를 '첫 번째 디오니소스'라고 부르는 이유 보로미오스(거칠고 소란스러운 자), 리아에우스(시름을 덜어주는 자), 니텔리우스(밤에 얼굴을 붉히는 자), 이아쿠스(부르짖는 자), 마이노미노스(광기를 불어넣는 자), 오르토스(일으켜 세우는 자), 폴리노고스(거듭 태어난 자), 안트로포라스토스(살인자) ...... 이 이름들의 공통점은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를 부르는 별칭들이다. 과연 술의 신답지 않은가? 또 술의 특징이 집약된 별칭이지 않은가? 특히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별칭 중 '살인자'라는 의미의 '안트로포라스토스'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디오니소스를 '자그레우스(영혼의 사냥꾼, 잔인한 사냥꾼)'이라고도 부른다. 출처>구글 검색 그리스 신화에서 별칭이 많기로 유명한 디오니소스는 '..
비는 하라케 여신의 영혼의 물이다 ▲담수의 여신, 하라케(Hara Ke). 출처>구글 검색. 하라케(Hara Ke)의 주제는 봄, 날씨, 지역, 수확 그리고 성장이다. 하라케의 상징은 씨앗, 토양, 비, 물 그리고 용의 이미지이다. 하라케는 아프리카 송가이족(서아프리카 니제르강 부근에 거주하는 부족)이 숭배했던 담수의 여신이다. 전설에 따르면 하라케 여신은 땅이 봄과 함께 재탄생을 기다리는 영혼들을 돌보기 위해 두 마리의 용 고디(Godi)와 고루(Goru)를 거느리고 니제르 강 아래에 살았다고 한다.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나미비아 사람들은 파종 시즌이 시작되기 전 그들의 모든 정원 도구와 씨앗을 꺼내 축복을 한다고 한다. 이런 행위는 풍성한 수확과 하라케 여신의 영혼의 물인 비를 기원하기 위해서다. 송가이족 사람들은 죽은..
불의 신 왼발에서 태어난 산의 신, 하라야마츠미 하라야마츠미(原山津見)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창조신 이자나기(伊邪那岐)가 아내 이자나미를 잃은 슬픔에 베어 죽인 자식이자 불의 신 가구쓰치(加具土)의 왼발에서 태어난 산(山)의 신이다. 불의 신 가구쓰치를 기리는 신사가 교토 근처 아타고 산(愛宕山)에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불의 신의 발에서 태어난 신들을 '아시카미사마' 또는 '아시카미상'으로 부른다. 출처>야후재팬. 이자나미는 불의 신 가구쓰치를 낳다가 음부에 치명적인 화상을 입고 죽어 지하 세계인 요미로 갔다. 이자나기가 자신의 아들이자 불의 신 가구쓰치를 죽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이자나기는 불의 신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 그의 몸을 여덟 조각으로 절단 냈다고도 한다. 절단된 가구쓰치의 몸에서 화산의 신이 태어났다고 ..
오레스테우스의 기적, 나무토막에서 포도송이가? 오레스테우스(Orestheus)는 고대 아이톨리아의 왕으로 데우칼리온과 피라의 아들이다. 데우칼리온과 피라는 제우스가 타락한 인간을 징벌하기 위해 일으킨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인간이었다. 오레스테우스의 형제로는 프로노오스와 마라토니오스가 있다. 또 헹렌, 암픽티온, 프로토게니아, 판도라, 티이아 등도 오레스테우스의 형제로 알려졌다. ▲대홍수로 살아남은 피라와 자식들. 출처>구글 검색. 오레스테우스는 개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의 개들 중 한 마리가 강아지 대신 나무토막을 낳았다고 한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오레스테우스는 이 나무토막을 땅에 심었다. 다음 해 봄이 되자 오레스테우스가 나무토막을 심은 자리에서는 포도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을이 되자 커다란 포도송이가..
생명의 똥에서 나온 도공들의 신, 하니야쓰히코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는 이자나기의 똥에서 태어난 도공들의 신이다. 출처>야후재팬. 하니야쓰히코(波邇夜須毘古, Haniyasuhiko)는 흙을 관장하는 도공들의 신이다. 하니야쓰히코의 부인은 하니야쓰히메(波邇夜須毘売, Haniyasuhime)로 두 신을 총칭해 하니야스노카미(埴安神, Haniyasunokami)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는 부부이자 남매지간으로 어머니는 창조신 이자나미이다. 이자나미가 불의 신 가구쓰치를 낳을 때 너무 뜨거워 음부에 화상을 입고 시달리다 똥을 쌌는데 그 똥에서 태어난 신이 바로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였다고 한다. 일본 신화에서 이자나기의 배설물은 ‘생명의 똥’이라는 이름으로 신성시되고 있다. 두 신을 총칭할 때 부르는 ‘하니(埴, Hani)’는..
공룡으로 되살아난(?) 사막의 신, 하 ▲수각류 육식공룡 하그리푸스(Hagryphus)의 이름은 이집트 사막의 신 하(Ha)에서 파생되었다. 출처>구글 검색. 하(Ha)는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 이집트 서부 사막의 신이었다. 하는 지하세계인 두아트(Duat)와 관련이 있고 머리에 모래언덕 상징을 장식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는 또 고대 리비아의 침략과 같은 적으로부터 이집트를 보호해 주는 신이었다. 수각류 육식공룡 하그리푸스(Hagryphus)도 이집트의 수호신 하에서 따온 이름인데 ‘하의 그리핀(Ha’s griffin)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하그리푸스 화석은 미국 유타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지역이 미국 남서부 사막이어서 이집트 신화 속 사막의 신 하(Ha)와 신화적 조류와 유사한 생물체인 그리핀을 연결지어 파생된 이름이라고 한..
탄생과 분만의 여신, 아베타 ▲탄생과 분만의 여신 아베타(Aveta). 출처>구글 검색. 켈트 신화에서 아베타(Aveta)는 탄생과 분만을 담당하는 어머니 여신으로 지금의 독일에 위치한 트리어에 있는 담수 분수와 관련이 있다. 아베타 여신은 프랑스의 툴롱-쉬르-알리에와 트리어에서 발견된 흙으로 된 작은 상들을 통해 알려졌다. 이곳에서 발견된 아베타 여신상들은 가슴에 아기를 보듬고 있거나 작은 애완용 개를 데리고 있거나 과일 상자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트리어의 알트바찰 복합단지에는 아베타에게 봉헌된 신전이 있었다. 아베타 여신의 이름은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발견된 명문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탄생과 분만의 여신 아베타는 특히 젖을 주는 어머니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코코넛 속에 사는 빛의 신, 아바테아 폴리네시아 쿡제도(Cook Islands) 신화에서 아바테아(Avatea)는 ‘바테아(Vatea)’라고도 하며 ‘낮’, ‘빛’을 의미한다. 아바테아는 달의 신으로 신들과 인간들의 아버지로 통한다. 쿡제도 사람들은 해와 달을 아바테아의 눈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바테아는 빛의 신으로도 불린다. ▲반인반어의 빛의 신 아바테아(Avatea). 출처>구글 검색 신화에 따르면 위대한 어머니 바리마테타케레(Vari-Ma-Te-Takere)는 그녀의 몸에서 여섯 명의 자식들을 창조했다. 셋은 오른쪽 옆구리에서 나왔고 나머지 셋은 왼쪽 옆구리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 중 첫째가 달의 신 아바테아였다. 아바테아는 자라면서 몸이 수직으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아바테아는 반인반어(半人半魚) 즉 배꼽을 기준으로 수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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