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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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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지키며 질병을 퍼뜨리는 흡혈귀, 아야타르 핀란드 민속에서 아야타라Ajatar(또는 아야타라Ajattara, 아이애태르Aiätär, 아이요타르Aijotar)는 여성 악의 정령이다. 그녀는 포욜라산 숲에 산다. 그녀의 땋은 머리카락은 발뒤꿈치에 이르고 가슴은 무릎까지 처져 있으며 스웨덴의 스코그스누프바Skogsnufva, 덴마크의 시우먼Seawoman 또는 와일드프롤라인Wildfraulein 등과 유사한 생물체이다. 아야타르는 히시Hiisi(숲의 정령이자 질병의 신)의 손녀 딸이며 렘포Lempo(사랑과 풍요의 신)와 그놈Gnome(요정)의 주인이다. 히시와 렘포와의 관계로 인해 아야타르는 질병을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뱀과 관련이 있으며 현대 예술에서는 용이나 반인반사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아야타르ajatar’는 핀란드어로 ‘쫓..
암탉의 알에서 부화한 흡혈귀, 리데르츠 헝가리 민속에는 세 가지 형태로 변신하는 불길한 생물이 존재한다. 이 생물은 ‘악몽’이라는 뜻의 헝가리어’ 리데르츠뇨마스Lidércnyomás’의 어원이 되었다. 이 괴물은 사랑을 핑계삼아 현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질병과 나쁜 건강을 유발한다. 이 생물의 이름은 리데르츠Lidérc이며 사람들이 상상하는 가장 일반적인 모습 중 하나는 피를 빨아먹는 닭이다. 자신의 존재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는 리데르츠의 각각의 형태는 서로 다른 형태의 저주를 불러오며 각각의 방식으로 리데르츠를 물리칠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특성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리데르츠의 모습 중에는 앞서 언급한대로 가장 일반적인 닭 말고도 작은 악마의 형태도 있고 사탄의 형상도 있다. 닭 형상을 한 리데르츠는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