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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메소포타미아

맥주의 여신, 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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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여신 시리스Siris는 맥주의 수호신 닌카시Ninkasi 여신의 딸로 맥주를 지키는 악마였다. 알다시피 우리가 아는 맥주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되어 전세계로 퍼졌다. 메소포타미아의 왕들과 통치자들은 이 발효된 음료를 즐겼다고 한다. 시리스는 불과 물을 뿜어내는 거대한 괴물 새 안주Anzu의 어머니로도 여겨졌다.

 

 

맥주는 인간이 마시는 가장 오래된 음료 중 하나이다. 초기 맥주 양조는 기원전 3500년~310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이란 서부에 위치한 고고학 유적지인 고딘 테페에서 발견된 수메르 유적을 통해 고대인들의 맥주 양조의 비밀이 처음 공개되었다. 하지만 맥주를 포함한 술을 마신 인류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오래 전의 일일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포도주도 소비되었지만 맥주가 수천 년 동안 유지해온 인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고대 수메르인들은 신들의 음료로 생각할 만큼 맥주를 좋아했고  맥주는 많은 수메르 신화 특히 ‘인안나와 지혜의 신’, ‘길가메시 서사시’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원전 1800년 경에 씌여진 것으로 알려진 맥주의 수호신 닌카시 찬가는 수메르 맥주의 여신에 대한 찬미곡이자 양조 레시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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