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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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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린 늙은 예술 낙오자의 마지막 걸작 마지막 잎새/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오 헨리O.Henry는 필명, 1862~1910, 미국)/1907년 망상 분열증으로 10년 동안 고통을 받아왔던 네팔의 한 기자가 예술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예술가로 재기해 화제다. 그는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때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정말 그림으로 인간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실제로 국내 한 의과대학에는 미술치료학과까지 개설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미술치료가 대체의학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미술치료는 소아 정신질환의 경우 직접적인 치료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약물치료와 심리프로그램을 병행해서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치유를 돕는 보조 요..
병영 혁신안이 20년 후 반전이 되지 않으려면 20년 후/오 헨리(O. Henry, 본명 William Sydney Porter, 1862~1910, 미국)/1906년 '칵테일 사랑'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마음 울적 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이렇게 시작하는 노래다. 20년 전 노래지만 요즘도 가끔 흥얼거리곤 한다. 이런 노래라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가장 슬펐던 시절에 들었으리라. 병아리(이등병) 딱지를 떼고 군대 생활에 본격적으로 적응해 가던 1994년 봄. 하루 일과가 끝나면 부대 방송을 통해 흘러 나왔던 노래가 바로 '칵테일 사랑'이었다. 많은 남성들이 군대 생활을 돌이켜보면 훈련보다 괴로운 시간이 개인정비시간(자유시간)일 것이다. 이 시간에 얼차려나 구타가 흔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근무했던 부대에는 구타가 존재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