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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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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대하다!', 아르메니아 최고신 아라마즈드 아라마즈드Aramazd는 기독교 이전 아르메니아 판테온의 최고신이었다. 모든 신들의 아버지로 불린 아라마즈드는 최고신이면서 하늘과 대지를 만든 창조신이었다. ‘아라마즈드Aramazd’에서 처음 두 글자 ‘아르Ar’는 ‘태양’, ‘빛’, ‘생명’ 등을 뜻하는 어근이다. 즉 태양신으로서 아라마즈드는 대지의 비옥함과 풍요로움의 원천이다. 아라마즈드를 기리는 아마노르Amanor 또는 신년 축제가 아르메니아 달력의 매년3월21일(춘분)에 개최되었다. 아라마즈드는 아르메니아 토착의 전설적인 아라Ara와 페르시아의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가 융합된 신이었다. 헬레니즘 시대 아라마즈드는 그리스의 제우스Zeus와 동일시되기도 했다. 아라마즈드의 주요 신전은 고대 아르메니아의 문화 및 행정 중심지인 아니A..
바스타바르 축제와 아스틀리크 여신 아스틀리크(Astlik, 아스트지크Astghik라고도 함)는 그리스도교 이전 아르메니아의 사랑과 풍요의 여신이었다. 나중에는 별의 여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아스틀리크는 불과 천둥과 전쟁의 신이었던 바한(Vahagn)의 배우자였다. 이교도 시기에 아스틀리크는 사랑과 처녀의 아름다움, 물의 원천, 샘을 상징하는 여신이 되기도 했다. 아스틀리크 숭배는 아르메니아 지역으로 피난했던 인도의 두 왕자에서 비롯됐다.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바스타바르를 즐기는 아르메니아인들. 출처>구글 검색 매년 7월 중순 아스틀리크 여신에게 바쳐진 바르타바르 축제는 카톨릭의 현성용 축일로 바뀌었고 지금도 아르메니아인들은 바르타바르 축제를 열고 있다. 기독교 이전 아르메니아인들은 바르타바르 축제가 되면 비둘기를 날리고 서로에게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