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수메르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갈루Gallu(또는 갈라Galla)는 지하세계의 악마들 또는 하급신들로 지하세계의 여신 에레쉬키갈의 수행신이기도 했다. 갈루는 죽은 자들을 지하세계로 끌고 간다. 바빌로니아 신화에서 갈루는 일곱 명의 악마들(또는 지옥의 자손들) 중 하나로 그들을 달래기 위해 양을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인안나 여신이 갈라투라와 쿠리아라의 호위를 받고 지하세계를 탈출할 때 갈루가 그녀의 뒤를 쫓았다. 특히 사나운 갈루로 유명한 아삭은 전쟁의 신 닌우르타의 마법 무기 샤루르에 의해 살해되었다. 한편 갈루는 위험하고 무자비한 인간의 적을 지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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