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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25 다양한 사랑을 상징하는 신들의 무리, 에로테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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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에로테스(Erotes)는 사랑, 성행위 등과 관련된 날개 달린 신들의 무리를 말한다. 그들은 늘 아프로디테 여신과 동행하는 수행신의 일부다. 에로테스는 단일 신으로 많은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 욕정 등을 의미하는 에로스(Eros)의 복수형이다. 에로테스에는 안테로스(돌아온 사랑), 헤딜로고스(달콤한 말), 헤르마프로디토스(자웅동체), 히메로스(충동적인 사랑), 히메나이오스(결혼식 찬가), 포토스(부재한 것에 대한 욕망) 등이 있다. 에로테스는 헬레니즘 예술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로마 예술에서는 여러 쿠피도나 쿠피도와 프시케 형태로 등장했다. 후기 서양 미술 전통에서 에로테스는 큐피드, 아모리니(또는 아모레티) 등과 구분이 모호해졌다.

 

에로테스. 출처>구글 검색

 

고전 신화에서 에로테스는 날개 가진 신들의 무리를 말한다. 그들은 사랑, 성적 욕망 등과 관련이 있으며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수행신의 일부를 형성한다. 개별 에로테스 종종 동성끼리의 욕망과 관련된 특별한 사랑의 측면과 연결되기도 한다. 때때로 에로테스는 단일 신 에로스의 현현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에로테스에 관한 이야기들은 헬레니즘 문화 특히 기원전 2세기의 인기있는 주제였다. 사랑을 유도하거나 그 반대를 위해 에로테스를 부르거나 격퇴하는 주문이 사용되었다. 서로 다른 에로테스는 짝사랑(히메로스), 서로 사랑(안테로스), 그리움(포토스) 등과 같은 사랑이나 욕망의 다양한 측면을 상징한다.

 

에로테스는 대개 벌거벗고 잘 생겼으며 날개 달린 청년으로 묘사되었다. 에로테스 무리와 염소가 끄는 전차를 운전하는 날개 달린 처녀들을 묘사한 최초의 알려진 조각 프리즈(건축물의 내면이나 외면, 기구의 외면에 붙인 띠 모양의 장식물)는 기원전 2세기 고대 그리스의 극장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냥 장면의 에로테스를 포함해 그러한 프리즈 속 에로테스는 당시 일반화된 표현이었다. 고전 신화의 만신전에서의 역할로 인해 에로테스의 표현은 때때로 순전히 상징적(어떤 형태의 사랑을 나타낸)이거나 때로는 개별 캐릭터로 묘사될 수 있었다. 두 명의 여성처럼 성적이지 않은 이미지에서 에로테스의 존재는 동성애적 하위 텍스트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아나톨리아의 아프로디테 숭배에서 세 명의 에로테스를 동반한 여신의 도상학적 이미지는 그녀가 지배하는 세 영역 즉 대지, 하늘, 물을 상징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예술에는 수많은 에로테스 집단이 묘사되어 있다. 또한 명명된 신 중 다수는 에로테스로 간주되어 왔으며 때로는 사랑의 측면과 특별한 관련이 있다고 인식되었다.

 

먼저 안테로스(Anteros)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게 된 사랑의 신으로 문자 그대로 ‘돌아온 사랑’ 또는 ‘상대 사랑’이었다. 그는 사랑과 타인의 발전을 경멸하는 자들을 처벌했으며 짝사랑의 복수자였다. 안테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에로스가 외로워서 형제인 에로스에게 놀이 친구로 맡겨졌다. 다른 이야기에서 안테로스는 포세이돈과 네리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육체적으로 안테로스는 모든 면에서 에로스와 유사한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때로는 더 긴 머리카락과 나비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황금 막대기나 납화살로 무장한 것으로 묘사된다.

 

 

에로스(Eros)는 사랑과 성적 행위를 상징하는 태초의 신이었다. 그는 또한 다산(풍요)의 신으로도 숭배되었다. 그의 고대 로마 이름은 ‘욕망’이라는 뜻의 쿠피도였다. 후기 신화에서 에로스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전쟁의 신 아레스의 아들이었다. 후기 신화에서 에로테스 중 하나가 에로스였다. 에로스는 체육관에 조각상을 세우는 등 운동 능력과 관련이 있었으며 종종 남성간에 일어나는 동성애의 수호신이었다. 에로스는 종종 수금이나 활, 화살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그는 또한 돌고래, 피리, 수탉, 장미, 횃불 등과 함께 묘사되었다.

 

헤딜로고스(Hedylogos)는 달콤한 말과 아첨의 에로테스였다. 그는 현존하는 어떤 문헌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고대 그리스 꽃병 그림에는 묘사되어 있었다. 또 다른 에로테스인 헤르마프로디토스(Hermaphroditus)는 자웅동체, 여성성, 양성성의 신이었다. 그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었다. 놀랍도록 잘생긴 소년으로 태어났으나 물의 요정 살마키스가 그와 사랑에 빠져 영원히 결합되기를 기도한 후 두 사람의 모습은 하나로 합쳐졌다. 히메로스(Himeros.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이라는 뜻)는 욕망과 짝사랑을 상징하는 에로테스였다. 그는 운동선수들이 착용하는 화려한 머리띠인 타이니아를 두르고 있었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히메로스는 에로스와 함께 아프로디테를 수행했다고 한다. 히메나이오스(Hymenaeus. 또는 히멘)는 결혼과 결혼식의 신이었다.

 

포토스(Pothos)는 히메로스, 에로스와 형제 사이로 일부 신화에서는 에로스의 아들이거나 에로스의 독립적인 측면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혹자는 그를 서풍의 신 제피로스와 무지개의 신 이리스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프로디테 수행신 중 하나로 포도나무를 들고 있었으며 이는 포도주나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와의 관계를 나타낸다. 포토스는 그리움이나 동경을 상징한다. 메가라의 아프로디테 신전에는 스코파스(Scopas. 기원전 395년~기원전 350년.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에로스, 히메로스, 포토스 조각상이 있었다. 한 때 에로테스의 하나로 간주되었던 프토노스(Phthonus)는 질투와 질시의 화신으로 연애 문제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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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강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