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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포스팅/따따부따

아이스 버킷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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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열풍처럼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명인들이 바케스에 얼음을 담아 자신에게 쏟아붓는 장면이 연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것이다.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이 얼음물 샤워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장면을 보도할 때 앞에 ALS를 붙여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ALS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으로 흔히 '루게릭병'으로 알려져 있는 질병을 말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협회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한 모금 운동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찬물을 끼얹었으나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찬물 대신 얼음물로 도전한 장면이 보도되면서 루게릭병 환자 가족들이 이 장면을 모방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세계적인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 얼음물 샤워를 한 사람은 다음 대상으로 3명을 지목하는데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아이스 버킷 인증샷을 SNS 등에 남겨야 한다. 이를 거부할 경우 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하는 원칙이 있다고 한다.

 

한편 ALS를 루게릭병으로도 부르는 것은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선수였던 뉴욕 양키스의 루 게릭이 ALS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가다 2년 뒤 사망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한국ALS에 따르면 ALS는 1830년 벨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1874년 차콧에 의해 ALS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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