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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북미

얼음으로 된 지하 세계(저승), 아들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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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이트(에스키모) 신화에서 아들리분Adlivun은 지하세계에 거주하는 죽은 자들의 영혼 또는 대지와 바다 아래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지하세계 그 자체를 말한다. 그곳에서 정화된 영혼들은 영원한 안식처인 달의 땅으로 여행할 준비를 한다. 바다의 여신 세드나, 하늘의 신 토른가르숙, 동물들의 신 토르나트, 죽은 자들의 신 투필라크 등이 아들리분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보통 얼어붙은 황무지로 묘사된다. 세드나는 아들리분의 지배자이며 다음 여행의 준비 단계로써 산 자들의 영혼을 가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리분은 이누이트족 사람들이 죽으면 가는 지하세계를 말한다. 출처>구글 검색

 

이누크(또는 이누이트) 사람들이 죽으면 그들은 순록 껍질에 싸여 묻힌다. 노인인 경우 몸이 서쪽이나 남서쪽을 향하고 어린이가 죽으면 동쪽이나 남동쪽으로 발을 향하게 하고 젊은 성인의 발은 남쪽을 향하게 매장한다. 3일간의 장례식이 이어지며 친척들은 순록 가죽으로 콧구멍을 막고 고인의 오두막에 머무른다. 3일장이 끝나면 조문객들은 의식적으로 무덤을 세 바퀴 돌면서 고인의 영혼에게 사슴고기를 약속하고 무덤을 방문할 때마다 가져간다. 이승에서의 이런 의식이 모두 마무리되면 저승사자인 핑가와 앙구타는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아들리분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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