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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횃불을 든 바다의 신, 포르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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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키스Phorcys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의 신으로 위험한 바다에서 살면서 바다를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신들 중 하나였다. 포르키스는 바다의 신 폰토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이었다. 포르키스의 형제로는 에우리비아, 네레우스, 타우마스 등이 있었다. 포르키스는 일반적으로 물고기 꼬리를 가진 노인의 얼굴을 가진 인어로 그려졌다. 포르키스의 발톱과 피부는 게와 같았다. 그는 바다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동굴에 배우자인 케토와 함께 살았다. 그가 한 손에 불타는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은 여전히 의문이다.  

 

 

호메로스의 시에서 포르키스는 종종 바다를 다스리는 노인으로 묘사되며 실제로 ‘바다의 노인’으로 불린다. 포르키스는 포세이돈, 트리톤 및 네레우스 등과 같은 바다 신들 중 하나였지만 실제로는 ‘바다의 노인’이라는 별칭은 원래 네레우스에게 붙여진 이름이었다.


따라서 포르키스는 ‘바다의 통치자’라기보다는 바다의 숨겨진 위험에 대한 그리스의 신이자 그 안에 사는 ‘바다 괴물의 지도자’로 인식되었다. 이를 위해 포르키스의 아이들은 숨겨진 암초와 같은 것을 의인화한 반면 그의 배우자 케토는 ‘바다의 괴물’을 의미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포리키스의 명성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에서 비롯된다. 왜냐하면 포르키스데스Porcides로 통칭되는 그의 아이들이 바다의 신보다 더 유명하기 때문이다. 포르키스의 자식들, 포르키데스는 다음과 같다.

 
고르곤

포르키스는 세 고르곤 에우랄리에, 스테노, 메두사의 아버지였다. 고르곤은 선원들을 위협하는 암초와 수중 암석을 의인화한 신이었다. 에우랄리에와 스테노는 불멸의 신이었고 메두사는 필사의 인간으로 페르세우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그라이아이

포르키스는 바다 거품을 의인화한 그라이아이 세 자매의 아버지였다. 이 세 자매는 데이노, 에니오, 펨프레도로 눈과 이빨이 하나인 것으로 유명했다. 포르키스의 이 딸들은 고르곤의 비밀 위치를 찾는 동안 페르세우스를 만났다.

 
에키드나 

포르키스의 또 다른 딸 에키드나는 키메라, 케르베로스를 포함한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괴물의 어머니가 될 뱀용이었다. 


라돈

또 다른 뱀용 라돈 또는 헤스페리데스는 용의 형태로 포르키스와 케토 사이에서 태어났다. 라돈은 헤라의 정원과 그 안에 있는 황금사과를 지켰다.

 

투사

호메로스에 따르면 포르키스는 유명한 키클롭스인 폴리페무스의 어머니가 될 요정 투사의 아버지였다고 한다.
 
스킬라 

일반적으로 스킬라는 크라타이이스의 딸로 간주되었지만 크라타이이스가 님프인지 헤카테의 다른 이름인지 케토의 다른 이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스킬라가 헤라클레스에 의해 살해된 이야기에서 포르키스는 불타는 횃불로 딸을 다시 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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