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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찰코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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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틀란테쿠틀리와 아즈텍 창조신화로 본 인간의 체격이 제각각인 이유 믹틀란테쿠틀리Mictlantecuhtli는 아즈텍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었다. 그의 이름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아즈텍 신화에서 저승이나 지하세계 또는 죽음의 땅인 ‘믹틀란Mictlan의 지배자’라는 뜻이다. 고대 아즈텍 사람들은 사후에 가는 많은 낙원이 있고 그 낙원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의 방식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러한 낙원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믹틀란테쿠틀리가 지배하는 지하세계인 믹틀란으로 간다고 생각했다. 고대 아즈텍 사람들은 우주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맨 상층은 하늘인 일루이칵Ilhuicac, 중간은 대지 또는 생명체의 땅인 틀랄틱팍TlalticpacThe이 있으며 맨 아래는 지하세계인 믹틀란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아즈텍인들은 또한 지하세계 믹틀란은 아홉 개의 층..
별의 여신 치치미메와 용설란 치치미메Tzitzimime(단수형은 치치미틀Tzitzimitle)는 아즈텍 신화에서 별의 악마들로 끊임없이 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각각 황혼과 새벽의 태양과 싸우는 것으로 여신으로 여겨졌다. 신화는 치치미메를 유령으로 묘사하고 있다. 용설란의 여신 마야우엘은 그녀의 할머니인 치치미메와 함께 하늘에서 살았다. 한번은 케찰코아틀이 마야우엘에게 대지로 내려가 그와 함께 갈래 나무에 합류하자고 설득했다. 갈래 나무의 한쪽은 케찰코아틀이 다른 한쪽은 마야유엘이 책임지자는 것이었다. 마야우엘의 할머니 치치미메가 잠에서 깨어난 후 그녀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치치미메는 다른 치치미메들을 소환해 마야우엘을 찾았다. 그들은 대지로 내려가 케찰코아틀과 마야우엘이 숨어있는 갈래 나무를 둘..
밤의 태양을 지키는 금성, 솔로틀 아즈텍 신화에 따르면 솔로틀(Xolotl)은 아즈텍 판테온의 가장 중요한 신 중 하나인 케찰코아틀과 관련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솔로틀은 케찰코아틀과 쌍둥이 신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쌍둥이 신으로 알려진 케찰코아틀과 달리 솔로틀은 전통적으로 부정적 의미가 강한데 그는 신들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희생했을 때 사형집행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후에 자기 자신을 희생했다고 알려졌다. 괴물 같은 지하세계의 개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솔로틀은 아즈텍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이런 역할은 몇몇 신화 속에 소개되어 있다. ▲솔로틀은 밤에 태양을 보호했다고 한다. 출처>구글 검색 아즈텍인들은 솔로틀을 번개와 불의 신으로 숭배했다. 전통적으로 솔로틀은 개, 쌍둥이, 기형, 질병, 불행 등과..
이원성(性)의 옥수수 신, 센테오틀 센테오틀(Centeotl, Tzinteotl로 쓰기도 함, ‘꽃의 왕자’ 소치필리와 동일시되기도 함)은 아즈텍의 주요 신 중 하나로 옥수수 여신이다. 센테오틀이라는 말 자체는 ‘옥수수대 신’ 또는 ‘옥수수 신의 말린 귀’를 의미한다. 아즈텍인들의 가장 중요한 작물이었던 옥수수와 관련된 신은 옥수수 여신 센테오틀 말고도 어린 옥수수와 타말레(옥수수로 만든 멕시코 요리)의 여신 실로넨(Xilonen), 일곱 송이 꽃의 여신 또는 옥수수 씨앗의 여신 치코메코아틀(Chicomecoatl), 풍요와 농사의 신 시페 토텍(Xipe Totec) 등이 있다. 옥수수 여신 센테오틀은 범 메소아케리카 신의 아즈텍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올멕이나 마야와 같은 초기 메소아메리카 문화는 옥수수 신을 생명과 재생의 가장 중요한..
쿠쿨칸을 통해 본 메소아메리카 뱀 신 숭배의 전파 쿠쿨칸Kukulcan은 고대 마야의 전지전능한 뱀 신이었다. 쿠쿨칸은 원래 10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멕시코 중부를 지배했던 톨텍인들의 신이었으나 마야인들이 받아들여 그들의 최고신이자 창조신으로 숭배했다. 하지만 스페인 정복자들과 카톨릭 수도사들에 의해 상당수의 마야 기록물들이 파괴되어 쿠쿨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나마 다행히도 마야의 건축물에 일부 이 신에 대한 묘사가 남아있다. 마야의 건축물들은 한때 마야 문명이 강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쿠쿨칸은 (유카탄) 마야인들이 숭배한 신이었지만 그의 개념 예를 들어 깃털 달린 뱀 신은 마야 문명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쿠쿨칸은 아즈텍의 케찰코아틀, 끼체 마야의 구쿠마츠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신대륙 발견 이전 메소아메리..
뱀 전설과 실제 영웅이 결합된 신,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Quetzalcoatl은 ‘날개 달린 뱀’ , ‘깃털 달린 뱀’ 또는 과테말라의 국조이기도 한 ‘케찰 날개가 달린 뱀’ 등으로 불렸던 아즈텍의 신으로 창조신이자 바람과 지혜의 신이었다. 특히 케찰코아틀은 태양신 테스카틀리포카의 현현들인 네 태양 중 하나로 세계의 다섯 시대 중 둘째 시대를 관장했으며 태양 에카틀로 표현되었다. 도상학에서는 날개가 달린 혼합적 존재로 묘사되며 그의 화신인 틀라우이스칼판테쿠틀리는 새벽별로 인식되었다. 한편 토필친 케찰코아틀Topiltain Quetzalcoatl이라는 서기 935년 무렵에 태어난 역사적 인물도 있었다. 케찰코아틀 신화는 후고전기 시대(900-1521) 마야, 톨텍, 아즈텍은 물론 중앙 멕시코의 여러 다른 문화에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신에 대한 대..
수많은 별들의 아버지, 믹스코아틀 아즈텍 신화에서 믹스코아틀Mixcoatl은 전쟁과 사냥과 불의 신이다. 그는 또 은하수와도 관련이 있다. 고대 아즈텍인들은 은하수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믹스코아틀을 각각의 별들을 상징하는 신으로 생각했다. 은하수의 신으로써 믹스코아틀은 죽어서 별이 될 전사들의 영혼을 체현한 것이었다. 또 아즈텍 달력 중 한 달이 믹스코아틀에게 바쳐졌다. 이 달에 아즈텍인들은 인신공양 의식을 시작하기 전 각자 믹스코아틀과 사냥한 동물들로 변장을 했다. 이것은 전쟁과 사냥에서 행운을 가져다 준 믹스코아틀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믹스코아틀은 음식의 신과 출산의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그러나 그는 아즈텍 판테온의 최고신이자 태양신 테스카틀리포카Tezcatlipoca의 화신으로 인식되었..
멕시코의 술 뿔케와 데킬라는 파괴와 창조의 부산물이었다 최근 한식 세계화의 붐을 타고 가장 큰 변신을 하고 있는 먹거리 중 하나가 막걸리다. 예로부터 농업사회였던 이 땅에서 막걸리는 농민들의 고단함을 덜어주는 유일한 친구였다. 박정희 정권이 쌀부족을 명분으로 한때 곡주 제조가 금지되면서 그 명맥이 끊기는가 했지만 여전히 막걸리는 서민들이 맛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한류 드라마로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막걸리는 이제 그 종류도 다양하고 고급술의 반열에까지 이름을 올려놓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막걸리가 있다면 멕시코에는 뿔케(Pulque)가 있다. 용설란 수액으로 만든 술로 고대 아즈텍 시대부터 의례주로 사용되곤 했던 멕시코의 서민주가 바로 뿔케다. 용설란에 들어있는 단맛을 이용한 술로 우리에게 이 용설란은 '백년의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10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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