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칼

(2)
고대 이집트인들의 영안실을 지키던 신, 아누비스 아누비스(Anubis)는 고대 이집트 판테온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다. 아누비스는 그리스식 이름으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안푸(Anpu) 또는 인푸(Inpu)라고 불렀다. 아누비스는 가장 오래된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도 그 이름이 보이고, 피라미드 문서에도 죽은 자들의 수호신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누비스는 죽은 자들의 수호신일뿐만 아니라 영안실의 신이기도 하다. 아누비스는 원래 지하세계의 신이었다. 하지만 장례 의식에서 방부처리 과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름은 왕족 아이인 ‘인푸(Inpu)’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패하다’라는 의미의 ‘인프(Inp)’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만 봐서는 ‘부패하다’라는 의미의 ‘인프(Inp)’가 더 닮아 보인..
자칼의 신, 웨프와웨트 웨프와웨트(Wepwawet)는 원래 상 이집트에서 숭배하던 전쟁의 신이었다. 와프와웨트는 우푸아우트(Upuaut), 웨파웨트(Wepawet), 오포이스(Ophois) 등으로도 불리는데 ‘길을 여는 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웨프와웨트는 군대를 전장으로 이끄는 기준으로 먼저 나아가 적들을 정찰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칼의 머리를 한 전쟁의 신 웨프와웨트. 출처>구글 검색 피라미드 문서에는 웨프와웨트가 대지로부터 하늘을 분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하늘을 여는 신이라는 뜻일 것이다. 웨프와웨트는 원래 손에 무기를 들고 군복을 입은 자칼로 묘사된 장례식신의 신이었다. 때때로 웨프와웨트는 늑대로 묘사되기도 한다. 웨프와웨트는 그리스어로 ‘늑대의 도시’라는 뜻의 리코폴리스(Lycopol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