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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01 켈트 여신 브리지트는 어떻게 기독교 성인 브리지트가 되었을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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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브리지트St Brigit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 처녀 수녀의 기원은 그 땅의 이교도 신들이 대신 숭배를 받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켈트 여신 브리지트Brigit(또는 브리지드Brigid, 브리이드Brighid)는 성녀 브리지트와 이름 그 이상의 것들을 공유하고 있다. 세계 도처에는 성 브리지트에게 헌정된 교회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기독교 교회의 중요한 아이콘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실존 인물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 브리지트는 켈트 여신 브리지트 신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가 생기고 첫 세기 동안 많은 이교도 유적지와 이야기를 채택하고 수정했다. 여러 교회가 고대 제단과 이교도 성지에 세워졌다. 게다가 과거의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신화는 기독교 성인의 삶을 묘사하는 기초가 되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최근에 개종한 공동체에서 강력한 이야기를 발견했을 때 그들 자신의 것으로 대체하려고 노력했다.

 

브리지트Brigit는 고대 아일랜드 판테온의 여신으로 봄, 시, 의술, 가축, 예술, 장인 등과 관련이 있었다. 

 

브리지드Brigid, 브리그Brig, 브리이드Brighid, 브라이드Bride 등으로도 불리는 브리지트Brigit는 고대 아일랜드 판테온의 여신으로 봄, 시, 의술, 가축, 예술, 장인 등과 관련이 있었다. 고대 아일랜드인들은 매년 2월1일에 축제를 열어 브리지트를 기렸는데 이 축제를 임볼크Imbolc라고 불렀다.

 

브리지트Brigit라는 이름은 ‘숭고한 것’이라는 뜻의 ‘브리가니Brigani’에서 유래했다. 로마 제국 시절에는 브리간티아Brigantia라는 이름으로 로마화되었다. 웨일스 앵글시의 브라인트Braint 강, 잉글랜드 미들섹스의 브렌트Brent 강, 스코틀랜드의 브레친Brechin 강 등이 모두 브리지트에서 유래되었다. 브리지트는 로마 여신 빅토리아Victoria(승리의 여신으로 그리스의 니케와 동일시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종종 그녀는 하늘의 여신 칼레스티스Caelestis,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Minerva(그리스의 아테나와 동일시됨) 등과도 연결되었다.

 

10세기 경 수도사가 쓴 것으로 알려진 <코맥 용어집>에 따르면 브리지트는 투아하 데 다난의 최고신 다그다Dagda의 딸이었다. 그녀는 시와 풍요, 대장장이의 여신으로 숭배되었다. 음유시인과 예술가들에 의해 그녀는 로마의 여신 미네르바와 동일시되었다. 고대인들은 대장장이를 공예의 하나로 인식했을 뿐만 아니라 그 일 자체를 마법으로 취급했다. 이런 연유로 브리지트는 불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었다. 그녀는 아일랜드의 초자연적인 종족인 투아하 데 다난의 일원이었다. 후에 브리지트는 켈트인들이 세운 브리간티아 대제국을 통치하는 여왕으로까지 인식되었다. 그리고 이 대제국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자매가 있어 각각 의술과 대장장이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브리지트는 이 세 여신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신이었다.

 

기독교 교회는 그녀의 사망 날짜와 이교도 여신의 날이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켈트 여신과 기독교 성자 사이의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일랜드가 기독교화되었을 때 사제들은 새로운 신앙을 따르도록 영감을 주는 좋은 본보기를 필요로 했다. 그들은 개종된 지역의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들리는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 중 하나가 브리지트 여신에 관한 것이었으며 그들은 브리지트를 통해 두 문화를 연결시켰다.

 

기독교 자료에 따르면 성 브리지트는 451년 또는 452년에 초기 기독교 유적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라우스 주 둔달크 근처 파우하르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드루이드(고대 켈트 종교였던 드루이드교의 성직자) 남성과 노예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브리지트는 많은 결혼 제안을 거절하고 수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녀는 일곱 명의 다른 수녀들과 함께 크로건 언덕(아일랜드 오팔리 주에 있는 언덕) 근처에서 얼마 동안 정착했다. 그들은 거처를 몇 번이나 옮긴 끝에 킬데어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브리지트는 525년 2월1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기독교 교회는 그녀의 사망 날짜와 이교도 여신의 날이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켈트 여신과 기독교 성자 사이의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성 브리지트는 둡타크의 딸이었다. 그녀는 아마도 드루이드를 준비했지만 결국 수녀가 되었다. 이것은 기독교 이전 종교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인기있는 선택이었다. 문제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수도원의 일부가 되어 기독교인으로 가장해 고대 방식과 연결된 수행을 계속하기를 원했다. 여신처럼 성 브리지트도 불과 관련이 있다. 성 브리지트에 관한 최초의 전기는 650년 브로칸 클로엔에 의해 작성되었다. 그러나 20세기 많은 학자들은 그녀의 삶에 대한 역사적 증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성 브리지트는 여전히 아일랜드의 가장 중요한 성인 중 한 명이며 이교도들에게 그녀는 오래된 아일랜드 전통의 연속으로 간주되고 있다. 두 브리지트의 이야기는 많은 작가, 예술가 등에 영감을 주었다. 두 전설적인 여성은 오늘날 아일랜드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으며 어느 것이 더 의미가 있는지는 특정하기 어렵다. 아일랜드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전통 축제일인 2월1일은 두 여성을 기리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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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강여호 트랙백 0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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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what-do-you-like.tistory.com BlogIcon 우리상희 2022.04.01 01:30 신고

    잘 보고 가요 ~ 따뜻한 밤 보내세요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2.04.01 06:33 신고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allaboutknowledge.tistory.com BlogIcon 시 쓰는 마케터 2022.04.01 08:54 신고

    재미있네요 ㅎㅎ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skyskysky.tistory.com BlogIcon sky 2022.04.01 11:19 신고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22.04.01 12:10 신고

    기독교도 오래전 부터 이어진 민간 신앙의 영향을 안 받았을리 없겠죠.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onion02.tistory.com BlogIcon 까칠양파 2022.04.01 14:36 신고

    잼있는 신화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ㅎㅎ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sleepingcow.tistory.com BlogIcon 우면산 2022.04.01 16:00 신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tokkisaru.tistory.com BlogIcon felicidad 2022.04.01 19:43 신고

    좋은 글 재밌게 잘 읽고갑니다. ..저는 맛집과 여행을 주제로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어요~ 시간 나실때 제 불로그에 함 놀러와주실래요?에 함 놀러와주실래요?

  9.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2.04.01 23:32 신고

    잘 읽고 가네요.
    신화가 무궁무진 하네요.

  10.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2.04.02 02:44 신고

    신화 이야기도 끝이없군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