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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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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바다 휘젓기 때 태어난 술의 여신, 바루니 바루니(Varuni)는 힌두 신 바루나(물의 신)와 관련된 여러 여신들의 이름이다. 즉 바루니는 바루나의 아내 바루나니(Varunani), 술의 여신인 바루나의 딸, 의인화된 샥티(마트리카 또는 어머니 여신) 등을 일컫는다. 때로는 이 여신들이 하나의 여신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그녀는 사무드라 만타나에 등장해 그녀의 배우자로 바루나를 선택한 술의 여신이다. ‘바루니’라는 용어는 또 알코올 음료를 의미하기도 한다. 첫 번째 바루니는 바루나니 및 잘데비(Jaldevi)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는 바루나의 두 명의 아내 중 한 명이다. 바루나의 또 다른 배우자는 가우리(Gauri)이다. 바루니는 일반적으로 남편 바루나와 함께 묘사된다. 참고로 바루니가 등장한 사무드라 만타나(Samudra Mant..
인도 신부들이 결혼식 때 안나푸르나 인형(?)을 받는 이유 인도(힌두) 신화에서 안나푸르나Annapurna는 파르바티 여신의 아바타로 음식과 영양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다. 힌두교에서는 숭배와 음식 공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음식의 여신 안나푸르나는 매우 인기있는 신이었다. 그녀는 시바의 아내 파르바티의 현현이며 18세기 벵골어 및 산스트리트어 궁정시인 바라트찬드라 레이(Bharatchandra Ray, 1712~1760, 인도)는 그의 벵골어 서사시 에서 안나푸르나를 찬양하기도 했다. 힌두교 최고 성지인 바라나시에 있는 안나푸르나 데비 만디르를 비롯해 그녀에게 봉헌된 몇몇 사원들이 있다. 힌두교 봄축제인 악샤야 트리티야는 안나푸르나 여신이 태어난 날로 이 날은 금 장신구를 구입하기에 매우 길한 날로 여겨진다. 안나푸르나는 시바와 파르바티 사이의 논쟁과 ..
죽음과 파괴의 여신이자 파르바티의 아바타, 칼리 힌두 여신 칼리Kali는 죽음과 시간과 파괴의 신으로 성욕이나 폭력과 관련이 있고 강한 어머니상과 모성애의 상징으로도 인식되었다. 칼리는 또한 샥티-여성적 힘, 창조 및 다산-의 구현이며 시바의 배우자인 파르바티의 화신이다. 많은 예술 작품에서 칼리는 머리로 만든 목걸이, 팔로 만든 치마, 돌돌 말린 혀를 가지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칼을 휘두르는 두려운 존재로 표현된다. 칼리의 이름은 ‘검은 그녀’ 또는 ‘죽음인 그녀’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됐지만 그녀는 또한 챠투르부자 칼리, 친나마스타, 카우쉬카 등으로도 알려졌다. 모든 것을 삼키는 시간의 구체화로서 칼리는 어머니 여신의 자비를 상징할 수도 있다. 칼리 여신은 인도 동부와 남부 특히 아삼, 케랄라, 카슈미르, 벵골 등에서 주로 숭배되고 있으며..
파괴 신 시바의 공포스런 아바타, 바이라바 인도(힌두) 신화에서 바이라바Bhairava는 파괴의 신 시바의 공포스런 형상(아바타)이다. 그는 또아리를 튼 뱀(귀걸이)과 팔찌, 발찌 및 신성한 실(야지노파비타)로 장식되어 있다. 그는 호랑이 가죽과 인간의 뼈로 만들어진 의식용 앞치마를 착용하고 있다. 바이라바 그 자신은 칼라 바이라바, 아시탕가 바이라바, 사마라 바이라바, 루루 바이라바, 크로다 바이바라, 카팔라 바이라바, 루드라 바이라바, 운마타 바이라바 등의 여덟 개의 아바타로 표현된다. 창조신 브라흐마는 우주를 여행하는 동안 유지의 신 비슈누의 거처에 도착했다. 그는 비슈누가 가루다와 다른 수행신들의 보호를 받으며 아디-아난타-쉐샤(뱀 신 나가스의 왕)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브라흐마가 왔을 때 비슈누는 그를 맞이하기 위해 ..
파괴의 신 시바(Shiva)의 어원 산스크리트어로 시바는 친절한, 위대한, 상서로운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이다. 시바는 ‘상서로운존재’라는 의미로 베다 신 루드라(폭풍의 신)의 완곡한 이름으로 사용된다. 시바는 영어식 표현이다. 리그 베다에서 인드라(전쟁의 신)는 이 말을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 몇 번 사용한다. 타밀어에서 시바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최고의 존재’라는 뜻이다. 8세기 초 유명한 힌두 철학자인 아디 산카라는 시바를 ‘순수한 존재’ 또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 모든 사람을 정화시키는 존재’로 해석한다. 20세기 초 힌두교의 영적 지도자인 스와미 찬마야난다는 아디 산카라의 해석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그에 따르면 시바는 영원히 순수한 존재이거나 라자스와 타마스의 불완전성에 의해 결코 오염되지 않는 존재이다. 시바라는 ..
파괴와 재생의 신 시바(Shiva) 시바Shiva(산스크리트어로 ‘상서로운 존재’라는 뜻)는 힌두교의 으뜸 신 중 한 명으로 시바를 최고신으로 숭배하는 사이비테Saivite파는 시바를 창조자이자 보존자이자 파괴자로 제시한다. 인도를 비롯한 세계의 힌두 사회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숭배되고 있는 시바는 고대 힌두의 파괴와 재생의 신이자 성욕과 금욕, 순결의 신이다. 힌두 신화와 종교 예술 등은 시바를 샥티(창조의 여성적 원리)와 함께 우주의 창조자뿐만 아니라 위대한 금욕주의자로 묘사하고 있다. 그림과 조각에서 시바는 종종 깊은 명상에 빠져 있거나 그의 현신이자 춤의 제왕 나타라자의 모습으로 무지의 악마 위에서 탄다바 춤을 추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시바는 보통 그의 창조적 재생력과 잠재력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의 금욕적 자제력을 나타내는 남근..
카르티케야가 말한 삶의 전투에서 이기는 법 인도(힌두) 판테온에서 카르티케야Kartikeya는 시바와 파르바티 또는 샥티의 둘째 아들로 수브라마니암Subramaniam, 산무카Sanmukha, 샤다나나Shadanana, 스칸다Skanda, 구하Guha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남부에서 카르티케야는 대중적인 신이면서 무루간Murugan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그는 완벽의 전형으로 신의 군대의 용감한 지도자로 알려진 전쟁의 신이었다. 그는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포함한 악마를 파괴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카르티케야의 다른 이름인 샤다나나는 ‘머리가 여섯인 하나’라는 뜻으로 인간의 오감과 정신에 해당한다. 여섯 개의 머리는 또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그의 장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것은 카르티케야가 자신을 향한 모든 타격에 대항할 수..
창조를 위한 파괴, 시바 시바(Shiva)는 인도(힌두) 판테온의 삼주신 중 하나다. 인도 판테온의 삼주신은 파괴의 신 시바와 창조신 브라흐마(Brahma),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를 말한다. 시바는 생명의 창조자이자 파괴자 역할을 하는 신이다. 시간의 냉혹한 경과를 의인화하며 파괴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다. 베다의 폭풍 신 루드라(Rudra)가 인더스 계곡 문명의 인장에 상징들이 나타나고, 인도-유럽의 신들보다 더 오래된 신이라고 여겨지기는 하지만 시바는 루드라에서 발전되었을 수 있다. 시바는 많은 역할과 힘을 가지고 있다. 그는 뱀 머리 장식과 두개골로 가득 찬 목걸이를 하고 무덤을 찾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또 인간과 동료 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는 심판자로서 선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