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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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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여신 시두리와 영웅 길가메시의 만남과 그 해석 시두리(Siduri)는 에 등장하는 술의 여신이다. 이 토판에서 그녀는 ‘술집 여자’로 그려진다. 시두리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이야기에서 그녀는 이름이 없으며 를 편집한 것으로 알려진 신-레키-운닌니(Sin-Leqi-Unninni, BC 1300년경~BC 1000년경으로 추정)의 편집본에도 그녀의 이름은 단 한 줄만 나온다. 후르리어와 히타이트어로 번역된 토판에서 시두리의 이름은 나마줄렐(Nahmazulel) 또는 나미줄렌(Nahmizulen)이다. 시두리는 후르리어로 ‘젊은 여자’라는 뜻이다. 시두리가 등장하는 모든 신화에서 그녀는 영웅(길가메시)에게 조언하지만 그 정확한 내용은 다양하다. 시두리의 조언이 포함된 구절에 대한 성서적, 그리스적 반향은 학문 논쟁의 주제이기도 하다. 다른 문맥에서 시두리라..
세상 끝에 있는 선술집 주인, 시두리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시두리(Siduri)는 에 등장한다. 시두리는 세상 끝에 사는 술(포도주) 제조의 여신이다.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따르면 인간 세계의 끝에는 바다가 있었다. 시두리의 선술집은 이 바다 가장자리의 정원에 있었다고 한다. 시두리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끝’이자 ‘종착역’이다. 서사시에서 시두리는 ‘젊은 여인’으로 언급된다. 하지만 시두리는 여신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시두리를 사랑과 전쟁의 여신 인안나(Inanna, 바빌로니아의 Ishtar), 대지의 모신 키벨레(Kybele), 와인과 겨울의 여신 게쉬티난나(Gestinana)의 다른 이름이라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다면 시두리는 독립적인 와인의 여신일 수도 있고, 이쉬타르를 수행한 하급 여신일 수도 있다. 처음에 시두리는 길가메쉬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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