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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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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오면 공휴일? 행복한 나라 부탄의 비밀 불국기행/정찬주 지음/유동영·아일선 사진/작가정신 펴냄 장편소설 『천강에 비친 달』, 『인연 1, 2』 등 불교와 밀접한 글쓰기를 해온 작가 정찬주. 그가 이번에는 부탄, 네팔, 남인도, 스리랑카, 중국 오대산까지 불국을 다녀온 경험과 기록을 담아 『불국기행』을 펴냈다. 이 책에는 세계문화유산인 보드나드 스투파, 더르바르 광장, 스와얌부나트 사원, 카샤파 왕궁터, 운강 석굴 등은 물론이고 그간 독자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디첸포드랑 승가학교, 파로종, 질루카 사원, 아소카 스투파, 까르마이 꾸탐 사원터, 갈비하라 사원, 나후사 등 주요 불교 유적이 문화적 맥락과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오롯이 소개되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금언처럼 사전 지식이 있어야 여행하는 곳의 역사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봉은사 땅밟기'로 모욕당한 이는 '예수'였다 봉은사(주지 명진스님)는 794년 신라 원성왕 10년에 창건된 절이라고 한다. 이후 1498년 연산군 4년에 정현왕후가 봉은사로 이름을 바꾼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종교를 언급하기에 앞서 1,200년을 살아 숨쉬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그런 봉은사가 창건이래 최대의 능멸을 당했다고 한다. 아니 봉은사에서 갈기갈기 찢기고 모욕당한 이는 부처가 아니라 다름아닌 예수였다. 한 편의 동영상, 일부 얼치기 기독교인들의 '봉은사 땅밟기'라는 철없는 행동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찬양인도자학교 소속이라고 밝힌 젊은 기독교인들이 자체제작한 이 동영상에는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보며 불교가 우상숭배라며 봉은사를 하나님의 땅이라고 주장한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또 이들은 "우리가 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