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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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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화 유일의 별의 신, 아마츠미카보시 아마츠미카보시(天津甕星, Amatsmikaboshi)는 태양여신 아마테라스, 달의 신 츠쿠요미와 함께 천상의 신으로 일본 신화에서는 유일한 별의 신이다. 아마츠미카보시라는 이름 그 자체의 뜻은 ‘천상의 물병’ 또는 ‘천상의 위대한 별’이다. 일본 신화는 그리스 신화나 중국 신화에 비해 별에 얽힌 이야기가 거의 없다. 하지만 별의 신 아마츠미카보시의 존재를 볼 때 고대 일본에서도 별 신앙이 존재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아마츠미카보시가 어떤 별을 상징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저 금성, 화성, 유성 등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 중에서도 금성설이 가장 널리 지지를 받고 있다. 에 따르면 전쟁 신 다케미카즈치와 칼의 신 후츠누시는 초목과 돌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평정했지만 끝까지 복종시키지 못한 신이 바로 별의 ..
바스타바르 축제와 아스틀리크 여신 아스틀리크(Astlik, 아스트지크Astghik라고도 함)는 그리스도교 이전 아르메니아의 사랑과 풍요의 여신이었다. 나중에는 별의 여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아스틀리크는 불과 천둥과 전쟁의 신이었던 바한(Vahagn)의 배우자였다. 이교도 시기에 아스틀리크는 사랑과 처녀의 아름다움, 물의 원천, 샘을 상징하는 여신이 되기도 했다. 아스틀리크 숭배는 아르메니아 지역으로 피난했던 인도의 두 왕자에서 비롯됐다.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바스타바르를 즐기는 아르메니아인들. 출처>구글 검색 매년 7월 중순 아스틀리크 여신에게 바쳐진 바르타바르 축제는 카톨릭의 현성용 축일로 바뀌었고 지금도 아르메니아인들은 바르타바르 축제를 열고 있다. 기독교 이전 아르메니아인들은 바르타바르 축제가 되면 비둘기를 날리고 서로에게 물을..
모성이 빛난 여신, 초르스 슬라브 신화에서 초르스(Chors)는 빛의 여신(태양신이라고도 함)이다. 초르스(Chors)는 모든 여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신 중 한 명일 것이다. 부드럽고 우아한 초르스의 빛은 결코 상처를 입힐 만큼 너무 강하지도 않고 그저 편안할 뿐이다. 초르스는 슬라브 판테온의 다른 신들처럼 너무 떠들썩하지도 않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조용한 신이다. 초르스 여신은 매일 밤 달을 안내하면서 세상에 밝은 빛을 발산하면서 자신의 경로를 따라 여행한다. 동부 슬라브 지역에서 초르스 여신의 빛은 희미하고 부드러운 태양의 빛을 맞이한다. 천상에 빛이 필요 없을 때 지상에 빛을 내려준다. 어둠 속의 빛처럼 낮이건 밤이건 그녀의 빛은 지친 여행자에게 희망과 안도감을 준다. 많은 신들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초르스 여신이 사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