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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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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두헨나, 숲의 두려움이 전쟁의 여신으로 로 유명한 로마 시대 역사가 타키투스(Publius Cornelius Tacitus, 55년? ~ 117년?)의 또 다른 저작 에는 낯선 이름의 여신이 등장한다. 전쟁의 여신 바두헨나Baduhenna. 바두헨나는 ‘전투’를 의미하는 게르만조어 ‘바드와Badwa’와 어원이 같다고 한다. 타키투스의 는 바두헨나가 등장하는 유일한 문헌이다. 타키투스는 자신의 조국인 로마를 공격한 프리지아의 공격을 ‘바두헨나의 전투’라고 기술했다. 오랫동안 프리지아는 로마의 존재에 개의치 않았다. 그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로마인들과 어울려 살았다. 하지만 올레니우스가 프리지아를 통치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올레니우스는 프리지아에는 없는 오록스와 오록스 가죽 등을 세금으로 요구했다. 타키투스에 따르면 프리지아 사람들은 아내와 딸을 ..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에만 등장하는 네르투스 여신의 정체는? 게르만 판테온에서 네르투스(Nerthus)는 평화와 풍요의 여신 또는 대지의 모신이었다. 네르투스의 상징으로는 불과 마차와 흙이었다. 이 게르만 대지의 여신은 그녀의 출현으로 계절을 알렸다. 그녀는 특히 덴마크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여신으로 그녀를 기린 축제에는 어떤 무기와 철제 도구도 반입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철저하게 평화를 상징했기 때문이었다. 또 봄의 제전 때는 사제들이 네르투스가 축제에 도착했다는 선언을 하기 전까지 그녀의 조각상은 수레에 덮여 있었다. 전통적으로 부에르그손데그Buergsonndeg(2~3월 사순절의 첫 번째 일요일)는 모닥불 앞에서 태양을 맞이하고 겨울의 마지막 흔적들을 지우는 날을 말한다. 그래서 집집마다 무거운 겨울 커튼을 내리고 불을 켠다. 이렇게 함으로써 네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