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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카나케의 금지된 사랑...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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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카나케Canace는 테살리아의 왕 아이올로스와 에나레테의 딸로 남자 형제로는 아타마스, 크레테우스, 데이오네우스, 마그네스, 페리에레스, 살모네우스, 시시포스 등이 있다. 또 여자 형제로는 알키오네, 아르네, 칼리케, 페이시디케, 타나그라 등이 있다. 몇몇 이야기에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테살리아의 공주 카나카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포세이돈은 황소의 모습으로 카나케를 유혹했다. 결국 둘 사이에서 트리오파스, 호플레우스, 니레우스, 에포페우스, 알로에우스 등의 아들들이 태어났다.

 

 

또 다른 신화에서 카나케는 그녀의 오빠 마카레우스와 사랑에 빠졌다. 둘은 결혼하기로 약속했지만 끝내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근친상간으로 아이를 가졌다. 카나케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유모를 시켜 제물을 들고 있는 척하면서 아이를 바구니에 담아 궁 밖으로 빼돌리려 했다. 하지만 아이가 우는 바람에 이들의 근친상간이 세상에 드러나고 말았다. 아이올로스는 격분했고 딸(카나케)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명령했다. 끝내 카나케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이어서 카나케의 오빠이자 연인이었던 마카레우스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아이올로스는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기마저 개의 먹이로 주는 엽기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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