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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호주

반쪽 얼굴의 신, 다라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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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원주민 문화에서 다라물룸Daramulum(또는 다루물란Darhumulan, 다라물란Daramulan, 두라물룬Dhurramoolun, 다라말란Dharramaalan. ‘한 쪽 다리를 가진’이라는 뜻)은 최고신 바이아메Baiame(다라물룸의 아버지라고도 한다)와 관련된 하늘의 신 또는 하늘 영웅이다. 그의 배우자는 날지 못하는 새 에뮤이다. 다라물룸은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라물룸 조각은 항상 오목하게 새기는데 이 오목한 부분들은 별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다라물룸은 구링가이 체이스 국립공원에 있는 엘비나 트랙의 바위 예술에 묘사되어 있으며 그 근처에는 그의 에뮤 아내 조각이 있다. 그는 한 쪽 팔, 에뮤 등(즉 뽀족한 궁둥이) 그리고 큰 발을 가진 반쪽 얼굴로 묘사된다. 그의 목소리는 입문 의식 동안 공중에서 빙빙 도는 포효자의 매체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그는 덤불의 나무들 속에 살며 특히 나무 줄기에서 발견되는 버들에세 산다. 그는 입문 의식 때만 자리를 비운다. 불로러(의식용 악기의 일종)는 다라물룸이 깃든 나무로 만들어야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하늘의 아버지이자 창조신인 다라물룸은 날씨를 돌보고 마법을 보호하며 모든 것을 반짝이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달에 산다. 다리가 하나인 이유는 알려진 게 없다. 다라물룸은 남십자성의 맨 아래 별로 상징되며 나머지 별들은 에뮤 아내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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