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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켈트

나무의 여신 드루안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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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신화에서 드루안티아Druantia는 ‘참나무’를 뜻하는 말로 드루이드Druid(나무의 정령)들의 여왕, 참나무 여신, 불의 여신, 나무의 어머니 등으로 알려졌다. 드루안티아는 보호, 지식, 창의성, 열정, 성, 풍요, 성장, 나무, 숲 등을 상징한다. 그녀는 클레디프와 베 여신의 딸로 황색 머리카락에 풀로 만든 옷을 입은 여성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녹색 마법과 녹색 힘을 지니고 있다.

 

 

드루안티아의 자매로는 가오트Gaoth와 과에르나르델Gwaernardel로 이들은 모두 출생, 성장, 죽음으로 대표되는 세가지 운명을 상징했다. 즉 그들은 성장의 여신, 수확의 여신, 참나무의 여신이었다. 그들은 신성한 아이마라(풍요의 신) 숲에 살았다. 한라티가 아이마라 숲의 참나무를 잘라냈다. 아이마라는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하면서 한라티를 벌하기 위해 오오가가 통치하는 그림자 궁에서 파미네를 보냈다. 파미네는 해골 얼굴을 한 여성으로 꿈 속에 죽은 할머니 모습으로 나타나 아이들을 겁주곤 했다. 파미네는 서리로 덮인 머리카락, 얼어붙은 몸과 손가락, 벌거벗은 처녀의 모습을 하고 한라티를 찾았다. 파미네는 한라티를 굶주리게 만들어 스스로를 먹어 없애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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