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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아즈텍

치유의 신, 익스틀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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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신화에서 익스틀릴톤(‘조금 검은 얼굴’이라는 뜻)은 약과 치유의 신이었으며 종종 행복과 행운의 신 마쿠일초치틀Macuilxochitl의 형제로 언급되었다. 그는 또 형제 관계를 통해 센촌토토친Centzontotochin(400명의 용설란의 신들)과 관련이 있었다. 그는 또한 춤과도 관련이 있었는데 아마도 고대 사회에서 춤이 많은 의학적 치료의 일부나 과정으로 여겨졌기 때문일 것이다. 익스틀릴톤 신전은 치료사나 무당의 오두막에서 진화했을 것이다. 그의 신전에는 ‘틀릴라틀’이라고 불리는 몇 개의 물병이 있었는데 그 내용물은 건강이 좋지 않은 어린이들의 치료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치료를 받은 아이들의 부모는 익스틀릴톤 모형을 만들고 신을 향한 잔치를 베풀었다. 그 익스틀릴톤 모형은 아버지의 거처로 옮겨졌다. 고대 아즈텍인들은 이 축제를 벌이고 있는 동안 익스틀리톤이 내려와 제공된 술단지를 열어본다고 믿었다. 만약 이 술단지가 불결한 상태에서 발견되면 사람들은 이 아버지가 부정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으며 사제는 가면을 주어 비웃는 이웃들로부터 그의 얼굴을 가려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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