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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발트

디에바스는 그 자체로 '신'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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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바스(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디에브스Dievs)는 데베스테스Devestes라고도 불리며 발트 판테온에서 하늘의 신이자 최고신이었다. 고대 프러시안에서는 데이바스Deivas라고 불렀다. 디에바스와 운명의 여신 라이마Laima는 인간의 운명과 세계 질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바스는 또 태양 여신 사울레Saule에게 구애하기도 했다. 기독교 이전 발트 신화에서 디에바스는 하늘의 농장에 거주했던 철기 시대 왕이었다. 그는 은색 옷과 펜던트를 걸치고 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때로는 말이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대지로 내려와 농부들과 농작물을 지켜주었다고 한다. 또 모자를 쓰고 있는 점잖은 농부로 그려지기도 한다.

 

발트 판테온의 최고신 디에바스Dievas. 출처>구글 검색

디에바스는 하늘 쌍둥이로 알려진 두 명의 아들이 있었으며 아침 별과 새벽 별을 상징했다. 그리스 신화의 디오스쿠리와 베다의 아스빈과 나사티야스처럼 그들은 잘 숙련된 기수였다. 그들은 또 태양의 딸인 사울레 메이타와 관련이 있었으며 그녀가 바다 아래로 가라앉으며 디에바스의 쌍둥이 아들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바다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디에바스는 베다의 디야우스-피트르Dyaus-Pitr와 로마 신화의 유피테르Jupiter,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Zeus와 어원이 같다. 이들은 모두 ‘밝은’, ‘낮의 태양’을 의미한다. 또 디에바스라는 말은 고대 발트와 기독교 이후 리투아니아나 라트비아에서 ‘신’을 상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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