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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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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자가 쓴 천재의 내면생활 보고서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김성환 옮김/새로운현재 펴냄 인류가 낳은 최고의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천재성과 기행, 성격적 특이성에 매료된 프로이트는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적 연구를 근거로 다빈치의 여성적 수동성과 강박, 불안한 기질, 성 정체성 등을 밝혀낸다. 이는 천재성에 가려진 다빈치의 내면과 욕망을 드러낸 유일하고도 소중한 자료인 동시에 정신분석학이 지닌 연구 범위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류의 또 다른 자산이다. 는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바라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내면생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천재 예술가, 혁신적 탐구자, 동성애자, 기인, 장난꾸러기 그리고 한 명의 인간이었던 다빈치의 다양한 면모가 프로이트에 의해 드러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궁금하다면... 세 길이 만나는 곳/샐리 비커스 지음/강선재 옮김/문학동네 펴냄 요카테스 왕비는 괴로운 듯 두 손을 머리카락 속에 찔러넣고 내전으로 들어가면서 선왕 라이오스와 오이디푸스 이름을 번갈아 불렀다. 요카테스 왕비는 운명을 저주했고, 침대를 저주했다. 가혹한 운명과 슬픔을 한탄하며 요카스테 왕비는 들보에 목을 매어 자살하고 말았다. 요카테스 왕비의 숨이 끊어진 후에야 급하게 내전에 들어온 오이디푸스 왕은 절규하듯 외쳤다. "내 어머니이자 내 아내인 요카테스는 어디 있소?" 들보에 매달린 요카테스 왕비를 발견한 오이디푸스 왕은 왕비의 시신을 내전 바닥에 눕히더니 왕비의 가슴에 꽂혀있던 청동 브로치를 떼더니 갑자기 자기의 두 눈에 박아 버렸다. 오이디푸스 왕은 요카테스 왕비의 청동 브로치로 연거푸 자기 눈을 찌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