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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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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루사(트로이)의 수호신, 아팔리우나스와 아폴로 히타이트 신화에서 아팔리우나스Apaliunas는 윌루사(Wilusa. 아나톨리아 서부의 고대도시로 그리스 서사시에 등장하는 트로이로 추정된다)의 수호신이었다. 아팔리우나스는 아폴로Apollo라는 이름의 초기 형태인 아펠리온Apelion의 히타이트식 이름이었을 것이다. 이는 아나톨리아에서 기원한 고대 키프로스인들의 아필론Apiion과 그리스에서 기원한 고대 도리스인들의 아펠론Apelon을 비교함으로써 얻은 결론이었다. 아팔리우나스는 기원전 1280년 ‘일리오스의 알렉산더’’Alexander of Ilios’로 해석되는 윌루사의 알락산두Alaksandu of Wilusa와 위대한 히타이트 왕 무와탈리2세Muwatalli Ⅱ 사이에 체결된 조약을 보증한 신들 중 하나였다. 그는 도시 한 쪽에 이름 붙여진 세 ..
베르사이유 정원 라토나 분수에 왠 개구리들? 아폴로(그리스의 아폴론)와 디아나(그리스의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이자 유피테르(그리스의 제우스)의 배우자였던 라토나Latona(그리스의 레토)는 유노(그리스의 헤라)의 질투로 도망쳐야만 했다. 어느 날 지금의 터키에 도착한 라토나는 물을 마시기 위해 습지에 있는 웅덩이로 다가갔다. 하지만 그 지역 농부들은 그녀의 접근을 막았고 이에 분노한 라토나는 저주를 걸어 그들 모두를 개구리로 바꾸어 버렸다. 이상은 오비디우스의 에 나오는 이야기의 일부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레토Leto로 알려진 로마 여신 라토나는 티탄족 부부인 코이오스와 포이베의 딸이었다. 그녀는 유피테르의 배우자가 되었고 디아나와 아폴로라는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라토나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유노는 세상에서 라토나의 추방을 선언하고 어떤 땅에서도..
죽음의 신 타나토스, 인간 헤라클레스에게 무릎을 꿇다 죽음과 사후세계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였다. 그래서 하데스와 같은 강력한 신이 지하세계나 사후세계를 통치했다. 그리스 신화에는 사후세계와 관련된 많은 신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타나토스Thanatos처럼 죽음 그 자체를 의인화한 신도 있었다. 타나토스는 태초의 밤의 여신 닉스와 어둠의 신 에레보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닉스와 에레보스는 많은 어둠의 신들을 낳았다. 그 중에서도 타나토스는 잠의 신 힙노스의 쌍둥이 형제였다. 타나토스의 다른 형제로는 모로스(숙명), 케레스(파멸), 네메시스(복수), 아파테(기만), 필로테스(우정), 게라스(노화), 에리스(불화), 헤스페리데스(석양) 등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타나토스는 죽은 자들의 영혼을 모으는 저승사자 역할도 했다. 그는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