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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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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켈로스의 망치,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신화인명사전/유럽/서유럽/수켈로스 Sucellos 신은 전지전능하다. 신을 신이게 하는 것은 단순히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개인기뿐만은 아니다. 인류가 불의 발견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했듯이 세계의 많은 신들에게도 그 신을 특정 지울 수 있는 그들만의 도구를 가지고 있다.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런 신들의 도구를 현실화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인류의 진보 속도가 곧 신을 능가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물론 인간은 결코 신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인간이 오만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자연의 섭리일지도 모르겠다. 북유럽 신화에서 오늘날 목요일(Thursday)의 어원이 된 토르(Thor)는 묠니르(Mjolnir)라는 망치를 들고 등장한다. 묠니르는 천둥을 일으키고 무기로 쓸 때는 적을 향해 던지면 명중한 뒤 부메랑..
네이버 전속모델 전지현이 썼던 모자의 비밀 올림포스의 12신③ 헤르메스 대학 시절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 박찬호를 두고 꽤 많은 토론을 했던 기억이 난다. 박찬호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여서가 아니라 그가 출연한 CF광고 때문이었다. 박찬호가 특정 업체의 광고에 출연할 때마다 매출이 몇 십 % 증가했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지면서 광고의 목적은 무엇일까 하는 게 토론의 주제였다. 기존에 유명인을 이용한 광고의 가장 큰 목적이 브랜드 이미지 재고였다면 박찬호를 계기로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을 이용한 광고가 매출과 직결되면서 광고의 목표가 다변화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 삼성 마이젯 프린터의 전속모델이었던 전지현의 등장도 쇼킹한 장면 중에 하나였다. 이 광고 하나로 전지현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아직도 당시 광고를 기억..
수요일의 신, 오딘 일(日), 월(月),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동양의 요일이 음양(일,월) 오행(화,수,목,금,토)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웬만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모두 아는 지식이다. 그렇다면 선데이(Sunday), 먼데이(Monday)로 시작하는 서양의 요일은 그 기원이 어디일까? 신화를 빌어 요일 얘기를 하고자 한다. 첫번째로 살펴볼 요일은 수요일(水曜日, Wednesday)이다. 막연하게 어릴 적 들었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란 노래가 생각나서 왠지 친근감이 느껴져서다. 결론부터 말하면 서양의 수요일(Wednesday)는 북유럽 최고의 신 오딘(Odin)에서 비롯됐다. 주로 게르만 민족이 섬겼던 신으로 고대 인도어로는 보탄(Wuotan)이라 불렀고, 고대 영어로는 보딘(Wo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