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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에도 된장녀가 있었다 목걸이/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1850~1893, 프랑스)/1885년 작년에 꽤 재미있게 읽었던 기사 하나가 생각난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대학생 1,4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였는데 제목이 ‘캠퍼스 된장남 된장녀의 소비와 저축’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 응답자 중 10%가 캠퍼스 내에서 ‘된장남’, ‘된장녀’로 불린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된장남’, ‘된장녀’ 대학생들의 소비와 저축은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 알바천국에 따르면 ‘된장남녀’ 대학생들의 평균 용돈은 43만 3천원으로 일반 대학생들의 26만 3천원에 비해 17만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된장남녀’ 대학생들의 지출 항목 중 일반 대학생들의 그것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
도대체 아내가 뭘 훔쳤길래 가난한 사람들/빅토르 위고(Victor Marie Hugo, 1802~1885) 숙자와 숙희 자매, 동수와 동준 형제는 결손가정의 아이들이다. 숙자와 숙희 자매 어머니는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렸다. 어머니가 돌아왔지만 아버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어머니라도 있는 숙자, 숙희 자매와 달리 동수와 동준 형제는 부모 모두 집을 나가버렸고 형인 동수는 본드를 흡입하는 등 비행 청소년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 아이들에게 희망은 있을까. 명희의 등장은 전혀 미래가 없을 것 같던 아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된다. 한편 명희 또한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과거를 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편이다. 어쨌든 명희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의 끈을 다시 부여잡는다. 명희 또한 아이들을 돌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