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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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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의 기원이 된 이집트의 신조, 벤누 헬리오폴리스의 위로 향한 신성한 돌인 ‘벤-벤Ben-Ben’ 뿐만 아니라 ‘밝게 빛나다’라는 뜻의 동사 ’웨벤Weben’과 관련해서 벤누Bennu(또는 베누Benu)는 중요한 조류 신이었던 새를 묘사하고 있다. 원래 태양과 관련된 벤누라는 새는 아툼, 라, 오시리스 등 세 명의 신과 관련이 있었다. 아툼의 한 측면으로써 벤누는 최초의 창조 전에 눈Nun(태초의 혼돈의 바다)의 물 위로 날아갔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벤누는 바위에 앉아 그의 울음소리로 태초의 침묵을 깨뜨렸고 이로 인해 막이 오른 창조에 창조에 무엇이 있고 무엇이 있어야 할 지가 결정되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신조 벤누는 태양신 라의 바Ba(영혼)로 여겨졌고 고대 이집트 후기 시대에는 새를 묘사하는 상형문자가 이 태양신의 이름..
태양신 라(Ra) 신전에 라의 조각상이 없는 이유 라Ra(또는 레Re)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태초의 신이었다. 라는 보통 신들의 왕으로 인식되었으며 파라오의 수호신이자 이집트 판테온의 가장 중요한 신들 중 하나였다. 라는 또 창조신으로 그려졌다. 라는 매우 강력하고 대중적이었기 때문에 라 숭배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고 심지어 현대 신화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고대 이집트 종교가 실은 라만을 숭배한 일신교였다는 논쟁까지 일어나고 있다. 물론 이런 논쟁이 조금은 과한 측면도 있지만 이집트 역사를 통해 라가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라의 태양 사원에는 별도의 동상이나 조각상이 없었다. 태양 자체가 라(Ra)이기 때문이었다." 보통 피라미드는 태양으로부터 뻗어 나오는 빛을 상징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 위대한 기념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