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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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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 생활진보의 메카로 거듭나나! 제50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특별 언급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1998년작 [강원도의 힘]. 남녀 주인공이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지루한 일상의 탈출구로 선택한 곳이 바로 강원도였다. 왜 하필 강원도였을까? 아마도 천혜의 자연에서 발산하는 무한 에너지로의 끌림은 아니었나싶다. 어찌됐건 이 영화 이후 '강원도의 힘'은 강원도를 상징하는 하나의 슬로건이 되었다. 최근 영화 속 '강원도의 힘'은 현실에서도 그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북한과 접해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만년 보수 도시로 이름을 날렸고 이 보수의 장벽은 좀처럼 깨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던 강원도가 새로운 정치와 교육 실험의 메카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에서 강원도는 젊은 개혁 도지사와 ..
떡검, 한명숙 1위 일등공신이 되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지방선거 판도를 요동치게 할 모양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 시선을 모으고 있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앞질렀다고 한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5만달러 뇌물수수 사건'이 법원의 무죄판결로 그동안 정적에 대한 흠집내기 수사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이명박 정부와 검찰은 또 하나의 불명예와 함께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되었다.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무죄선고 직후인 9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발표했다고 한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다음 네 명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