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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순 할머니 차선물에 꼭 이런 댓글이어야 할까?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증을 따 화제가 된 차사순 할머니가 승용차를 선물받았다고 한다. 현대 자동차의 쏘울이란다. 각종 TV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던 차사순 할머니의 운전면허 도전은 급기야 현대자동차가 광고 모델로 선택할만큼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차사순 할머니가 차를 선물받게 된 것도 현대자동차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서였다. 차사순 할머니 외에도 복지단체 승가원의 태호와 성일이, 차가 부족해 시합장까지 버스를 갈아타고 다녔던 진부중고 역도부 5총사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차를 선물받았다고 한다. 이들이 차를 선물받게 된 것은 누리꾼들의 응원에 힘은 바 컸다. 물론 대기업의 상업적 광고 캠페인이었지만 이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누리꾼들은 수만개의 댓글을 통해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인생은 아름다워>, 알고보면 더 재밌다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김수현 작가가 오랫만에 내놓은 SBS 주말 드라마 가 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률 고공비행을 준비중이다. 최근 드라마의 경향을 보면 소위 '욕 들으면서 돈 버는' 이야기 전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보여주는 이해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접하면서 인터넷상에 비난성 댓글을 쏟아낸다. 반면 봇물 터지듯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은 그동안 그 드라마의 존재여부를 모르고 있던 많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브라운관 앞으로 모이게 함으로써 악플과 시청률이 정비례하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완성된 대본보다는 쪽대본으로 네티즌들의 악플을 유도하는 드라마도 여럿 보인다. 김수현 작가가 드라마 작가로서의 확실한 위상을 갖추게 된 것도 이런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