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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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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혹성탈출'은 '행성탈출'로 다시 써야 다음 두 신문 기사 중에는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있다. 비단 신문만이 아니다. 우리 자신도 잘못된 용어라는 사실조차 모른 채 자주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다. 힌트를 조금 주자면 과학용어다. 풀무원이 유산균 발효음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두부 나물 등 신선식품을 주로 취급했던 풀무원이 라면ㆍ시리얼 시장에 이어 유산균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12일 "풀무원녹즙이 주도하고 있는 유산균 발효음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식물성 유산균 명일엽`을 출시한 풀무원녹즙은 지난달에는 `식물성 유산균 마`를 내고 제품 라인업을 넓혔다. 그동안 방문판매만 해왔지만 최근엔 자신들이 운영하는 친환경 식품매장 `올가`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등 다른 유통채널도 확대하고 ..
축구장의 난봉꾼 훌리건은 불량배들의 멘토였다 존 베멀먼즈 마르시아노의 /권혁 옮김/2011년 자칭 단어광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존 베멀먼즈 마르시아노(John Bemelmans Marciano 의 의 원제는 이다. 이 생소한 원제만 보고 이 책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면 당신도 단어에 대해서 저자 못지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anonyponymous'(어노니포니머스)는 'anonymous'(어노니머스, 익명)와 'eponymous'(이포니머스, 시조)의 합성어로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익명의 시조'로 해석할 수 있는 이 말은 단어의 기원이 된 사람 혹은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누군가의 이름에서 비롯된 재미있는 단어 이야기'라는 이 책의 부제가 바로 'anonyp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