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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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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키아의 물의 요정 아바 그리스 신화에서 아바(Aba)는 트라키아(지금의 발칸반도 동부 일원을 일컫는 고대 지명)의 나이아드(분수, 우물, 샘, 개울, 시냇물 및 기타 담수를 관장하는 여성 정령 또는 님페. 복수형은 나이아데스)로 에르기스케(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의 차탈카 지역)의 샘과 개울, 온천 등을 관장했다. 였다. 그녀는 포세이돈과 함께 에르기스코스(Ergiscus)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차탈카의 옛 지명인 에르기스케(Ergisce)의 어원이 되었다. 아바는 트라키아의 강의 신 헤르보스의 딸로 추정된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 대한 10세기 비잔틴 제국의 백과사전인 에는 에르기스케의 어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에르기스케: 트라키아에 있으며 포세이돈과 님페 아바의 아들 에르기코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자연의 정령 님페의 다양한 모습들 그리스 신화에서 님페Nymphe(또는 님프Nymph)는 하급 여신 또는 정령으로 산이나 숲, 강, 바다 등에 살았다. 신들처럼 님페 중 일부는 문자 그대로 자연의 힘을 상징했다. 님페는은 자연의 본질과는 구분되었다. 다양한 유형의 님페가 존재했다. 오레아데스는 산에 살았으며, 나이아데스는 샘이나 호수 같은 물에 살았다. 나무에 사는 님페는 드리아데스 또는 하마드리아데스로 불렀으며, 계곡에 사는 님페는 알세이데스, 물푸레나무에 사는 님페는 멜리아데스로 불렀다. 네레이데스는 바다의 님페였으며, 레이모니아데스는 목장의 님페였다.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3천 명의 님페들은 오케아니데스라고 불렀다. 에우로파나 아시아와 같은 일부 님페들은 지역 또는 섬을 본딴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기나..
헤라의 양부모였던 티탄족 담수의 여신, 테티스 그리스 신화에서 테티스Tethys는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족 여신으로 오케아노스의 배우자이면서 수많은 강의 신들, 바다 님페들, 구름 님페들의 어머니였다. 이들의 결합을 통해 대지에는 대양과 강과 호수 그리고 물줄기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들은 물이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물 안에서 생명이 창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늘과 대지의 결합 즉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사랑으로 카오스가 물러나고 우주에는 많은 선물들이 쏟아졌다. 단순히 하늘과 대지의 출현만은 아니었다.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결합으로 우주에는 12명의 신들이 태어났다. 테티스는 티탄족이라고 부르는 그 열두 명의 신들 중 한 명이었다. 12명의 티탄족은 여성과 남성이 각각 여섯 명으로 여신으로는 므네모시네, 테이아, 포에베, 레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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