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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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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동화의 모티브가 된 크로노스 신화 엄마 염소와 아기 염소 일곱 마리가 살고 있었다. 엄마 염소는 아기 염소들에게 늑대를 조심하라는 당부를 하고 먹이를 찾으러 숲으로 갔다. 잠시 후 늑대가 나타나 자기가 엄마라며 문을 달라고 했다. 원래 늑대는 변장술이 뛰어났기 때문에 아기 염소들은 진짜 엄마 염소로 착각하고 문을 열어주고 말았다. 집에 들어온 늑대는 시계 속에 숨어 있던 막내 염소를 빼고 모두 잡아 먹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막내 염소는 이 사실을 엄마 염소에게 알리고 둘은 늑대를 찾아 나섰다. 엄마 염소와 막내 염소는 풀밭에서 낮잠을 자던 늑대를 발견했다. 엄마 염소는 가위로 늑대의 배를 갈라 아기 염소들을 구하고 늑대의 배 속에 돌덩이를 채운 다음 꿰맸다. 잠시 후 잠에서 깬 늑대는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기 위해 강가에서 몸을 구부리..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가 실제 사건이었다고? 정형돈은 불만이 많은 듯 볼이 퉁퉁 부어 있었다. 유재석 때문에 둘만의 한적한 시간을 보내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제 MBC 무한도전에는 400회 특집으로 기획된 '비긴 어게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비긴 어게인'은 멤버들이 두 명씩 짝을 지어 제작진의 개입 없이 1박2일을 함께 보내는 것이었다. 유재석과 짝을 이룬 정형돈은 한적한 시골생활을 꿈꾸었지만 유재석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알다시피 유재석의 인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 들어서였다. 그림 형제의 잔혹 동화 정형돈은 유재석에게 피리 좀 그만 불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첫 번째 이야기를 보지 못한 터라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했다. 유재석이 피리 부는 개인기라도 보여줘서 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는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