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과라니족

(2)
과라니족 악의 정령, 타우 파라과이 과라니족 신화에서 타우Tau는 악의 정령이다. 타우는 기독교 신앙에서 악마와 동의어는 아니지만 종종 악령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따라서 타우는 악 그 자체의 의인화일지도 모른다. 과라니족 창조신화에서 최고신 투파는 악의 정령 타우와 타우의 정적 앙가투피리를 동시에 창조했다. 타우는 마랑가투의 딸 케라나에게 매료되었다. 타우는 잘생긴 청년으로 변장하고 7일 동안 케라나에게 구애했지만 실패하고 그녀를 납치하기로 마음먹었다. 선의 정령 앙가투피리 때문이었다. 타우와 앙가투피리 즉 악과 선의 정령은 7일 밤낮을 싸웠다. 결국 타우의 패배로 끝났고 그는 전쟁과 용맹의 신 피타요바이에 의해 대지에서 추방되었다. 하지만 타우는 그렇게 쉽게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추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돌아와 아름다..
민망하네...풍요와 다신의 신 쿠루피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에 살고 있는 과라니족 신화에서 쿠루피Kurupi는 풍요의 정령이자 가장 중요한 과라니 신들 중 하나다. 그는 마을 근처 숲을 배회하는 정령으로 숲 속에서 자고 있는 여자들을 임신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쿠루피는 브라질 현대 문화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쿠루피는 키가 작고 검은 피부를 가진 야만인으로 묘사된다. 그는 덥수룩한 머리에 외모는 흉측하게 생겼으며 발은 앞뒤가 바뀌어 있다. 그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바로 남성의 생식기일 것이다. 쿠루피의 생식기는 자신의 키보다 세 배 더 길다고 한다. 좀 민망하긴 하다. 긴 생식기 때문에 쿠루피는 걸을 때 생식기를 벨트처럼 몸을 감싸야만 한다고 한다. 쿠루피는 쾌활한 성격으로 밤이 되면 밤을 배회하며 잠들어 있는 여자들과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