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옛날 포스팅/책 이야기

(178)
[티스토리 초대장]책읽기가 재미있다면....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초대장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왜 나한테는 초대장이 안나오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문자수 10만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초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은 늘 설레인가 봅니다. 처음 받게 된 초대장이 5장뿐이어서 많은 분들과 친구맺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책에 관심있는 분이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티스토리에 새 둥지를 틀고자 하는 분은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비밀댓글이었으면 좋겠네요. 단, 오래도록 동무가 될 친구였으면 합니다. e-Mail 주소 남기는 건 기본이겠죠?
책이 발견한 참의료인, 몽수 이헌길 "을미년(1775) 봄에 일이 있어 서울에 갔는데, 때마침 홍역이 크게 유행하여 요절하는 백성이 많았다. 몽수는 병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상복을 입고 있었으므로 그렇게 할 수가 없어 묵묵히 돌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막 교외로 나오다가 관을 어깨에 메거나 시신을 싼 거적을 등에 지고 가는 자가 잠깐 사이에 수백 명이나 되는 것을 보았다. 몽수는 가슴 아파하며 스스로 말했다. '내게는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술이 있다. 그런데도 예법에 구애되어 그냥 가는 것은 어질지 못한 일이다.' 마침내 도로 인척으로 집으로 가서 자신의 비법을 펼쳤다." -[다산의 마음] 중에서- 사람들의 기억 저편에 있던 몽수 이헌길은 다산 정약용이 남긴 책을 통해 참의료인의 모습으로 부활했다. 고통받는 백성들을 보며 상복까지..
책을 읽다보면 횡재할 때가 있습니다 며칠 전 (다음뷰 제목은 '눈높이를 낮추라고요? 모르는 소리 마쇼') 포스트에 비밀댓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처음엔 광고성 댓글이 아닐까 생각하고 지우려고 했는데 호기심에 읽어보니 인터넷 서점 반디앤루니스 컨텐츠팀 담당자가 쓴 댓글이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더군요. 반디앤루니스가 다음 View와의 제휴를 통해 를 시작했는데 매주 다음 View에 노출된 책 관련 포스트 중 좋은 글을 선정해 적립금을 지급하고 있답니다. 제가 쓴 서평이 7월 2째주 좋은 글로 선정되었다는 공지댓글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반디앤루니스를 접속해 봤습니다. 반디 어워드 세 번째에 제 글이 보이더군요. 5,000원의 적립금이 생긴 겁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무시무시한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
내가 문고를 즐겨 읽는 이유 영국의 브들리헤드 출판사 편집장이었던 앨런 레인(Allen Lane)은 어느날 세계적인 여류 추리 소설가인 애거사 크리스티(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 Mallowan)를 만나고 돌아오던 기차역에서 가판대에 읽을 만한 책이 없는 것을 보고는 대중이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앨런 레인의 꿈은 펭귄 북스(Penguin Books)라는 세계적인 출판사 설립으로 실현되었다. 펭귄 북스가 출판史에서 가지는 의의는 그동안 고급 양장본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도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페이퍼백(Paperback)이 보급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페이버백이란 표지도 종이를 사용하고 본문도 중질지 이하의 용지를 사용하는 현대의 책을 말한다. 본격적으로 도..
지금은 열독중: 딩씨 마을의 꿈 오랫만에 인터넷 서점에 서평단 신청을 해서 받은 책입니다. 공짜로 책을 받아 읽는 부담이 만만치 않네요. 바로 서평 마감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특히 주야간 바뀐 생활을 하다보니 어떤 때는 책읽을 시간 내는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책 내용이 페이지를 넘길수록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해서인지 나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터넷 서점 반디앤루니스에서 퍼온 [딩씨 마을의 꿈] 소개 페이지입니다. 출판사 서평 제1, 2회 루쉰魯迅 문학상 수상 제3회 라오서老舍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쓴 문제 작가! 홍콩 잡지 《아주주간》선정 ‘2006 중국어로 씌어진 10대 저작물’ 1위. “『딩씨 마을의 꿈』은 중국 최초로 에이즈(AIDS)를 소재로 했습니다. ‘딩좡’이라는 마을에서 비위생적인 ..
스페인 국민시인, 로르카가 누구지? [북스토리 282번째 책이야기]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저자) 북스토리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6월 4일 금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로르카 시 선집(을유문화사)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저자) 을유세계문학전집의 으로 그의 시 세계의 전모를 한 권에 담은 최초의 책이다. 로르카는 생전에 이미 국민 시인 취급을 받았다. 그리고 거의 신화가 된 그의 아까운 죽음은 그를 일종의 국민적 영웅, 좌절한 스페인의 양심의 ..
법치 대통령 그리고 범법 국회의원 요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동료애가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모양이다. 법원의 공개 불가 판결에도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전교조 가입 교사들의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해 법원으로부터 하루 3000만원의 간접 강제 이행금을 추징당할 처지가 되자 한나라당 동료 의원들이 명단 공개 동참도 모자라 자선 콘서트까지 열 계획이라고 한다. 게다가 정두언 의원은 전교조 교사가 많을수록 수능성적이 낮다며 확인되지 않은 근거도 없는 주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나섰다. 무서운 세상이다.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면 싹부터 자르고 보는 이들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자유를 얘기하는 섬뜩한 세상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북한과 뭐가 다른지 궁금하다. 그래도 이들은 북한 얘기만 나오면 치를 떤다. 거울에 ..
결혼, 서로 사랑하되 구속하지는 마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에 구속되지는 말라. 서로의 잔을 넘치게 하되 한쪽 잔만을 마시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되 그대들 각자가 따로 있게 하라. 그대들의 마음을 주라, 그러나 지니지는 말라. 함께 서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 말라.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중에서 - 우리나라 이혼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한다. 물론 국가간 비교에서 1위라는 수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결혼에 관한 사회적 관습이나 환경이 다르고 경제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1'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는 각별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부정적 의미의 '1'이라면 더 그렇다. 결혼도 이혼도 선택의 문제다. 결혼의 자유가 있다면 이혼의 자유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