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통문화

(2)
전통문화 복원이 진부하다고? 진보겠지 흐르는 북/최일남/1986년 1981년 5월28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는 ‘국풍(國風) 81’이 열렸다. ‘민족단합의 대합창’이라는 구호로 5일간 진행된 이 행사는 1만 3000여명의 연예인과 동아리 대학생들이 참가했고 행사장을 찾은 인원만도 1000만명에 달했다. 행사기간 동안 야간통행금지도 일시 해제할 만큼 당시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에게 ‘국풍81’은 사활을 건 대규모 행사였다. 특히 대학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탈춤을 비롯한 풍물 동아리를 참여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신군부의 이러한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고 신군부 주연 관제언론 조연의 '거대한 민중문화 축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우민화를 노린 국가 주도의 '놀자판'으로 판명되기에 이르렀다. 1980년 광주를 피로 물들이고 탄생..
스승의 날,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들을 응원해 주세요 스승의 날입니다. 블로그 마실다니다 이웃인 gardenland님 포스팅을 읽고는 급하게 이 글을 올립니다. 골리앗과 싸우고 있는 배재대 칠예과 다윗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제 이웃들이나마 이들의 호소에 귀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대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배재대학교 칠예과 학생들은 작년 9월부터 전임교수의 정년퇴임으로 전임교수없는 수업을 해오고 있답니다. 새전임교수를 뽑아달라는 학생들의 요구에도 아랑곳없이 학교측은 일방적으로 칠예과를 다른 학과로의 통폐합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더욱이 문제는 이 과정에서 칠예과 학생들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는 겁니다. 스승의 날, 학생과 사회의 스승이기를 거부한 일부 사학의 처사에 분노를 금할 길 없습니다. 학문의 위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