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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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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과 김제동의 살맛나는 세상 김제동의 /2011년 오늘(5월23일)은 故노무현 대통령 2주기다. 2년 전 그날도 추적추적 비가 내리더니 오늘 새벽 하늘도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별마저 구름에 안기고 말았더라. 그래도 오늘은 5월이 제 빛을 찾았으면 좋겠다. 2년 동안 실컷 울고 원망했으니 이제 희망을 얘기했으면 좋겠다.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희망에게 희망을 주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노무현이 꿈꾸던 사람사는 세상으로의 첫 발자국을 깊게 새기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노무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아니 그는 죽을 때까지 노무현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살지도 모른다. 실낱 하나 들어갈가 말까 뜬 눈, 그나마 안경이라도 썼기에 망정이지 싶은 얼굴, 다리가 그의 키만한 스타들 옆에서도 결코 주눅둘지 않는 그는 바로 방송..
연예인을 '영혼없는 딴따라'로 만든 조전혁 콘서트 자나깨나 '법치'를 외치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법을 무시한 댓가를 톡톡히 치룬 모양이다.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전교조 등 교원단체 명단을 공개해서 강제이행금을 물게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지지하는 조전혁대책위가 13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하고자 했던 일명 '조전혁 콘서트'가 연예인들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한다. 정확한 콘서트 제목은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희망 나눔 콘서트'였다고 하니 제목만 들어서는 참석하기로 되어있던 연예인들의 불참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책위로서도 무척 당혹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www.ohmynews.com 왜 참가를 약속했던 많은 연예인들이 콘서트 당일 약속이나 한듯 한꺼번에 불참함으로써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양반들에게 물을 먹인 것..
꼴찌를 일등으로 ■김성근 지음■박태옥 말꾸밈■(주)자음과모음 펴냄 바야흐로 예능인 암흑시대다. 윤도현과 김제동의 KBS 퇴출에 이어 김미화에 대한 노골적인 압력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뿐만 아니다. 모순된 세상을 향한 동혁이형의 샤우팅마저 개미소리로 만들려는 압박이 자행되더니 급기야는 허구한날 술에 취해 파출소를 드나드는(?) 박성광이마저 맘에 들지 않는다며 노골적인 압력이 시작되었다. 힘겨워진 삶의 무게에 어깨가 축 처져있는 서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예능인들이 정작 자신들은 거대한 권력 앞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되는 처지가 되고 만 것이다.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김인규 KBS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의 한 코너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박성광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