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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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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에서 유입된 사자 여신, 멘히트 이집트 신화에서 멘히트는 원래 외부에서 유입된 신으로 전쟁과 사냥의 신 안후르의 배우자였다. 멘히트는 안후르와 함께 누비아(현재의 수단 북동부)에서 유입된 신이었다. 그녀의 이름 자체가 전사적 특징을 묘사하고 있는데 ‘학살’을 의미한다. 이런 공격적인 특성 때문에 보통 암사자로 묘사되는데 이집트에서 전쟁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대개 사자로 묘사되곤 했다. 멘히트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멘히트는 또한 다른 전쟁 신들처럼 이집트 군대를 이끌고 날카로운 화살로 적을 물리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특히 상이집트의 에스나에 멘히트는 숫양 신 크눔의 배우자이자 마법의 신 헤카의 어머니로 알려지기도 했다. 멘히트 숭배 중심지는 이집트 남부 접경 지대로 전쟁의 여신이자 사자 여신 세크메트와 동일시되기도 했다.
로마 황제도 사랑했던 신, 안후르 ▲고대 이집트의 전쟁과 사냥의 신 안후르(Anhur). 출처>구글 검색 안후르(Anhur)는 오누리스(Onuris)라는 그리스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안후레트(Anhuret)라고도 한다. 안후르는 고대 이집트 중에서도 상이집트 아비도스 근처 티스라는 곳에서 처음 알려진 전쟁과 사냥의 신이었다. 안후르는 그의 아버지이자 태양신인 라(Ra)의 적들을 잡고 살해한 사냥꾼으로 알려졌다. 안후르는 태양신 라의 배 앞에 서서 지옥의 큰 뱀 아포피스(Apophis, 아페프Apep라고도 하며 라와 적대적인 악마로 그려짐)를 막고 있는 신 중 하나였다. 안후르는 고대 이집트 군대의 수호신이었으며 왕실 군대를 의인화한 신이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다른 신화의 전쟁 신처럼 폭력적인 신은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