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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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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작가 장단편 美 아마존 출판사 통해 출간 배수아 작가의 장·단편 소설이 미국에서 번역·출간될 예정이다. 17일 한국번역문학원에 따르면 배수아 작가의 장편소설 가 외국 번역문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아마존 출판그룹의 임프린트 아마존크로싱을 통해 내년 4월 출간을 결정지었다. 아마존크로싱 출판사 대표인 새라 제인 건터(Sarah Jane Gunter)는 “미국 독자들도 배수아 작가의 창조적이며 탁월한 작품 세계를 발견하기 바라며,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작가의 작품을 연속해 출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마존크로싱 출판사는 현재까지 9개 언어, 350종 이상의 세계 문학작품을 출간했으며, 올리퍼 푀지(독일), 아이세 쿨린(터키), 만넬 루레리오(스페인)와 같은 해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작품을 미국 독자들에 소개했다. ▲배수아 작가 단편 영역 ..
책 사재기 파문과 좋은 책 고르는 방법 인간의 습성이란 참 무섭다. 이성적으로는 부정한 행위인 것을 알면서도 육체는 어느덧 이성의 통제 밖에서 허우적대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걸 두고 관행이라고 하나보다. 잊을 만 하면 터지는 사재기 의혹이 유명 작가들의 절판 선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사건의 파문이 쉽게 사그러들 것 같지 않다. 지난 7일 SBS 시사 프로그램 '현장21'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황석영 작가가 등단 50주년 기념으로 낸 장편소설 와 김연수 작가의 장편소설 , 백영옥 작가의 이 사재기를 통해 베스트셀러로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의혹은 사실로 밝혀지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황석영 작가는 이번 사재기 의혹은 작가에 대한 모독이라며 의혹에 휩싸인 자신의 책을 절판시키고 출판권 회수는 물론 출판사를 상대..
블로그를 하면서 나만의 책읽기를 방해하는 유혹들 금요일 오후다.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한다면 벌써 주말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조금씩 부풀어 오를 시간이다. 나는 이 시간이면 일어나서 못 다 읽은 책도 읽고, 블로거 이웃들도 방문하고, 내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그리고는 출근 준비를 한다. 주말이 없는 나로서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유일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건 순전히 내 기록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그동안 읽었던 또 앞으로 읽어나갈 책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리는 어쩔 수 없는 기억의 한계를 메모로 대신하고 싶었던 것이다. 먼훗날 역사가 되었을 이 메모들을 보면서 나도 인생 허투루 살지 않았구나 추억해 보고 싶었다. 책을 읽는다는 게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태어나 내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