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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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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가 낮과 밤을 설명하는 방식 북유럽 신화는 우주의 현상을 설명하는 그들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밤과 낮이 어떻게 발생할까? 북유럽 신화는 이런 전형적인 의문에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북유럽 신화에는 수많은 자연 현상들을 설명한 이야기들이 있다. 북유럽 신화에는 밤과 낮이라는 자연현상을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 솔Sol과 마니Mani는 신을 모독한 죄로 각각 태양과 달 마차를 끌게 되었다. 솔Sol과 마니Mani는 각각 태양과 달의 수호신이었다. 그리스 신화와 달리 북유럽 신화에서 태양신 솔은 여성, 달의 신 마니는 남성이었다. 태초에 솔과 마니가 존재했을 때 그들은 신들을 만날 때까지는 각자의 역할에 대해 알지 못했다. 신들은 비로소 그들에게 각각 태양과 달의 수호신이라는 역할을 부여했다. 한편 스노..
밤의 여신 놋트(Nott) 북유럽 신화에서 ‘밤’을 뜻하는 또는 밤을 의인화한 밤의 여신 놋트Nott는 달의 신 마니의 전령으로 흐림팍시라고 불리는 밤의 검은 말(낮의 흰 말은 스킨팍시라고 부른다)을 타고 다닌다. 마니가 세상을 다 훑고 지나가면 흐림팍스의 재갈에 이슬이 내린다. 놋트는 아스가르드, 트림하임, 우트가르드-로키의 전당을 설계한 베르겔미르의 손녀다. 그녀의 첫 번째(셋 중에서) 배우자는 나기파리로 둘 사이에서 아우드가 태어났다. 그녀의 두 번째 배우자는 물의 거인 안나르로 둘은 토르의 어머니 요르드를 낳았다. 즉 밤의 여신 놋트는 천둥의 신 토르의 외할머니인 셈이다. 세 번째 배우자는 델링으로 낮의 신 다에그를 낳았다. 놋트는 매우 늙은 여자 거인으로 대홍수 이전에 살았던 가장 늙은 신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대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