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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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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열독중: 딩씨 마을의 꿈 오랫만에 인터넷 서점에 서평단 신청을 해서 받은 책입니다. 공짜로 책을 받아 읽는 부담이 만만치 않네요. 바로 서평 마감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특히 주야간 바뀐 생활을 하다보니 어떤 때는 책읽을 시간 내는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책 내용이 페이지를 넘길수록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해서인지 나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터넷 서점 반디앤루니스에서 퍼온 [딩씨 마을의 꿈] 소개 페이지입니다. 출판사 서평 제1, 2회 루쉰魯迅 문학상 수상 제3회 라오서老舍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쓴 문제 작가! 홍콩 잡지 《아주주간》선정 ‘2006 중국어로 씌어진 10대 저작물’ 1위. “『딩씨 마을의 꿈』은 중국 최초로 에이즈(AIDS)를 소재로 했습니다. ‘딩좡’이라는 마을에서 비위생적인 ..
88만원 세대와 IMF 세대, 10년 터울 친구되다 다음뷰 책분야 1위의 파워블로거, 따뜻한 카리스마님이 자신이 출간할 책의 제목에 대한 블로거들의 의견을 묻고 있었다. 대략 '심리학이 20대에게 묻다'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로 고민하고 있는 듯 했다. 내 선택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였다.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으로 나는 왜 '20대에게' 대신 '청춘에게'를 선택했을까? 따뜻한 카리스마님이 밝힌 대략적인 책 내용이 비단 20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는 비록 4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20대'라는 한정적인 단어보다는 '청춘'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통해 새로 출간될 책에 동참하고 싶었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가 제목으로 결정되었고 비록 나 혼자만의 의견으로 결정된 건 아니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으로 맺은 친구 블로거..
스페인 국민시인, 로르카가 누구지? [북스토리 282번째 책이야기]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저자) 북스토리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6월 4일 금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로르카 시 선집(을유문화사)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저자) 을유세계문학전집의 으로 그의 시 세계의 전모를 한 권에 담은 최초의 책이다. 로르카는 생전에 이미 국민 시인 취급을 받았다. 그리고 거의 신화가 된 그의 아까운 죽음은 그를 일종의 국민적 영웅, 좌절한 스페인의 양심의 ..
법정스님은 왜 이 책을 평생 간직했을까? ‘내가 죽을 때에는 가진 것이 없을 것이므로 무엇을 누구에게 전한다는 번거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은 우리들 사문의 소유 관념이다. 그래도 혹시 평생에 즐겨 읽던 책이 내 머리맡에 몇 권 남는다면, 아침 저녁으로 “신문이오”하고 나를 찾아 주는 그 꼬마에게 주고 싶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중 중에서- 무소유를 몸소 실천하고 입적한 법정스님의 소박한 소망이 끝내 이루어졌다고 한다. 법정스님의 49재 3재가 치러진 지난 3월31일, 법정스님이 말하던 그 ‘꼬마’가 중년이 되어 나타나 스님이 남긴 6권의 책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 중년의 신사처럼 행복한 이가 또 있을까? 이승에서의 빛나는 삶만큼이나 입적 후에도 각박한 세상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촉촉이 적셔준 법정스님에게 절로 옷깃이..
[주홍글씨]를 통해 본 간통제 폐지 논란 "자기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마땅히 겪어야 할 고행이려니, 참고 견디어야 할 종교려니 하고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참고 견디던 그녀가 이 괴로움을 승리로 바꾸려고 마지막으로 단 한번만 더 자진해서 고행을 맞이했다는 것은 있을 법한 일이었다. ' 주홍글씨와 그것을 단 사람을 마지막으로 보세요!' 사람들의 희생자요 평생의 노예로 여겼던 헤스터는 말했을 것이다. ‘조금만 있으면 그녀는 당신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 갑니다. 몇 시간 후에는 당신네들이 그녀의 가슴속에서 불타게 만들었던 주홍글씨를 저 깊고 신비한 바다가 영원히 감추어버릴 겁니다.! 자신의 인생과 깊이 얽혔던 고뇌로부터 해방되려던 순간에 그녀의 마음이 조금은 서운함을 느꼈으리라는 추측이 인간성에 아주 어긋나는 추측은 아니었으리라." -..
꼴찌를 일등으로 ■김성근 지음■박태옥 말꾸밈■(주)자음과모음 펴냄 바야흐로 예능인 암흑시대다. 윤도현과 김제동의 KBS 퇴출에 이어 김미화에 대한 노골적인 압력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뿐만 아니다. 모순된 세상을 향한 동혁이형의 샤우팅마저 개미소리로 만들려는 압박이 자행되더니 급기야는 허구한날 술에 취해 파출소를 드나드는(?) 박성광이마저 맘에 들지 않는다며 노골적인 압력이 시작되었다. 힘겨워진 삶의 무게에 어깨가 축 처져있는 서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예능인들이 정작 자신들은 거대한 권력 앞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되는 처지가 되고 만 것이다.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김인규 KBS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의 한 코너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박성광이 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현정부 출범 초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와 인터넷상에서 경제위기 논란을 일으켰던 경제논객 일명 '미네르바' 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소통부재에 대한 심각성을 부각시켜 주었다. 이 두 사건을 통해 정부가 국가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적극적인 스킨쉽이 일어나기를 바랬던 국민들은 오히려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밀어부치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실망을 넘어 적극적인 반대투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네르바 사건'은 변화해 가는 사회환경을 거부한 채 70,80년대 권위주의로의 회귀를 알리는 중대한 변환점이 되고 말았다. 미네르바,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전쟁의 여신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타나는 아테나 여신과 동일시된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전쟁의 여신은 지..
기적의 사과 ■이시카와 다쿠지 지음■이영미 옮김■김영사 펴냄 유기농 화장품 관련 유통사업을 한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유기농 화장품이란 단어 자체가 생소했으니 나름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이 있었던 것일까? 결국 실패하고 말았지만....대중화되지 않은 시장에서 일부 마니아층만을 상대로 장사하기란 대박을 꿈꾸는 소인배에게는 처음부터 무리였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찌저찌 고비를 넘겼으면 지금쯤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하고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국내에는 유기농 화장품이 전무했던 시절이라 어렵게 찾아낸 외국 유기농 화장품을 국내에 들여오게 되었다. 한 기업과 너무 오래 거래했던지 그때 새롭게 유기농 사과를 원료로 한 화장품이 미국에서 출시되어 관심을 둔 적이 있는데, 이를 알게 된 기존 거래처 사장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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