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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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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과 금욕의 신, 아야판 인도(힌두) 신화에서 아야판Ayyappan(또는 사르타부Sartavu)은 독신 또는 금욕의 신으로 목에 종을 두르고 요가 자세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아야판의 가장 유명한 신전은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있는 샤바리말라이에 있으며 이웃 타밀 나두주, 카르나타카주에서도 가장 유명한 지역신으로 각각의 곳에 많은 신전을 가지고 있다. 아야판은 타밀 나두의 지역신 아이야나르와 역사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야판 숭배의 가장 대중적인 모습은 샤바리말라이로의 연례 순례 행사다. 이 순례 행사에는 남성들과 사춘기 전 소녀 및 폐경기 여성만이 참여할 수 있다. 여행 전에 순례자들은 엄격한 독신 생활을 서약하고 41일 동안 육류와 술을 금지해야만 한다. 순례자들은 신전이 있는 언덕까지 맨발로 올라가며..
아시스가 창조한 네 개의 살아있는 존재는? 아시스Asis(또는 아시스타Asista)는 아프리카 동부 케냐와 우간다 지역에 거주하는 수크족과 포코트족 판테온에서 최고신이자 태양신이며 일부 지역(케냐의 난디)에서는 창조신으로 알려졌다. 아시스는 태양을 통해 대기, 흙 및 물에서 대지의 모든 생물을 창조했다. 아시스는 처음에 태양과 달과 하늘 대지를 창조했으며 나중에 네 개의 살아있는 존재 즉 인간, 코끼리, 뱀, 소를 창조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시스는 모든 존재의 배후에 있는 힘이었다. 아시스는 인간에게 유용한 모든 것을 주었다. 죽음의 정령 오익Oiik이 아시스와 인간 사이의 문제들을 중재했다. 만약 인간들이 자연의 질서를 깨뜨리면 아시스의 명령에 따라 인간들을 처벌했다. 아시시는 하늘의 최고신 토로루트의 동생이다. 참고로 수크족과 포코트족은..
슬라브인들의 생명과 사랑의 여신, 지바 슬라브 판테온의 생활과 사랑과 풍요, 물의 여신 지바Ziva는 먼 고대로부터 기원했다. 여신의 이름은 북아프리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고대로 돌아갈수록 지바는 여신이라기보다는 생명 그 자체였음을 알 수 있다. 슬라브어에서 지바는 ‘생명’, ‘삶’을 의미한다. 폴라비안 슬라브(오늘날 동부 독일 엘베강을 따라서 살았던 서슬라브 부족에 적용되는 집단 용어 즉 발트해에서 폴란드에 이르는 지역) 신들 중 지바는 특별한 위치를 가졌다. 역사에서 지바는 시와Siwa, 시베Sivve, 쉬와Shiwa, 시에바Sieba, 시예바Syeba, 드시바Dsiva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폴라비안 슬라브 판테온에서 다산과 사랑의 여신으로 알려진 지바는 가장 위대한 여신이었다. 그녀는 또한 생명의 여신이기도 했다. 무엇보..
횃불을 든 바다의 신, 포르키스 포르키스Phorcys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의 신으로 위험한 바다에서 살면서 바다를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신들 중 하나였다. 포르키스는 바다의 신 폰토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이었다. 포르키스의 형제로는 에우리비아, 네레우스, 타우마스 등이 있었다. 포르키스는 일반적으로 물고기 꼬리를 가진 노인의 얼굴을 가진 인어로 그려졌다. 포르키스의 발톱과 피부는 게와 같았다. 그는 바다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동굴에 배우자인 케토와 함께 살았다. 그가 한 손에 불타는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은 여전히 의문이다. 호메로스의 시에서 포르키스는 종종 바다를 다스리는 노인으로 묘사되며 실제로 ‘바다의 노인’으로 불린다. 포르키스는 포세이돈, 트리톤 및 네레우스 등과 같은 바다 신들 중 하나였지만 실제로..
천둥소리는 라우마의 남편 페르쿠나스의 분노다 라우마Lauma(리투아니아의 라우메Laume)는 라트비아 판테온에서 가장 오래된 여신이다. 이 여신의 이미지는 빙하기 직후인 중석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라우마는 암염소, 곰, 암캐, 암말 등 동물 형태로 표현되었다가 나중에 의인화된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 라우마는 보통은 새의 발톱과 암염소 형태의 머리와 몸통을 가진 반인반마 또는 반인반견의 여성으로 한 쪽 눈만 가진 것으로 표현되었다. 또 돌 젖꼭지가 있는 큰 가슴을 가진 형태로 그려진다. 흡사 그리스 신화의 (반인반마의)켄타우로스, (하나의 눈을 가진)키클로페스를 보는 듯 할 것이다.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서는 (오징어 모양을 한)벨렘나이트 화석을 라우마의 젖꼭지로 부른다. 라우마는 특히 남성들에게 위험했다. 라우마는 남성들을 간지럽히거나 ..
풍요의 바다? 폭풍이 더 적절한 바다의 여신, 란 아에기르Aegir와 란Ran은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거인들이다. 안타깝게도 북유럽 신화에 대한 지식의 출처만큼이나 특별히 많이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이전의 북유럽 사람들은 아에기르와 란의 가장 일반적인 특성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에기르와 란은 부부 사이로 그들은 바다 아래 웅장한 궁전에 거주하며 바다의 신성한 힘과 다양한 특성을 보여주었다. 아에기르는 종종 ‘대양’이라는 의미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아에기르보다 란은 더 부정적이고 사악한 측면이 강조된다. 아에기르가 바다의 신으로 묘사된 반면 란은 바다의 여신이자 폭풍의 여신으로 그려진다. 특히 그녀는 선원들을 자기 그물로 모아서 소용돌이 속 바다 밑바닥으로 데려간다고 전해진다. 신들과 ..
성녀 잔다르크나 블랙 마돈나와 동일시되는 사랑의 여신, 에르줄리 아이티 부두교에서 에르줄리Erzulie(또는 에질리Ezili)는 사랑과 여성들의 로아(또는 정령, 여신)이다. 그녀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다 또는 페투오 중 하나이다. 부두교에서 ‘신’을 의미하는 로아는 기원과 특성에 따라 몇 개의 민족으로 나뉜다. 다호메이(현 베냉)에서 전래해온 라다, 아이티 기반의 페투오, 콩고에서 기원한 콩고, 나이지리아에서 기원한 나고, 죽은 자들의 영혼이 신이 되면 속해진다는 게데 등이 있다. 페투오 의식은 노예 시대 신세계에서 발생했으며 페투오 로아는 특징적으로 어둡고 강력하다. 에르줄리는 노예 주인들이 가족을 해체했을 때 발전한 사랑의 여신이다. 에르줄리는 종종 삼주 여신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그녀의 배우자로는 하늘 신 담발라, 바다의 신 아..
포세이돈의 등장으로 존재감이 미미해진 바다의 신, 타우마스 타우마스Thauma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수많은 바다의 신들 중 하나였다. 타우마스는 제우스 통치 시대 이전의 초기 신으로 그의 존재감은 포세이돈의 등장으로 미미해졌다. 타우마스는 초기 그리스 판테온 신들 중 하나로 바다의 신 폰토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이었다. 형제로는 케토, 에우리비아, 네레우스, 포르키스 등이 있었다. 타우마스는 ‘기적’ 또는 ‘경이로움’이라는 뜻으로 특정 해양 지역이 아닌 일반적인 바다의 경이로움과 관련이 있다. 그는 오케아니드 중 하나인 엘렉트라와 결혼했다. 참고로 오케아니드는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의 딸들을 이르는 말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타우마스는 아버지로서의 역할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신으로 인식되었다. 그는 대개 무지개 여신 이리스의 아버지로 알려졌다. 무지개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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