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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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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들의 아버지, 누 ‘눈(Nun)’이라고도 하는 누(Nu)는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신으로 ‘신들의 아버지’로 불렸다. ‘누’는 ‘태초의 물’을 의미한다. 이 태초의 물에서 우주가 창조되었다. 태초의 창조신 누는 성이 없다. 대신 누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남성적인 측면을 대표할 때는 눈(Nun)이라고 불렀고 여성적인 측면이 강조될 때는 누네트(Nunet)라고 불렀다. ▲태양 범선을 들고 있는 누(Nu). 출처>구글 검색 신화에 따르면 누는 태초의 혼돈의 물로 대지가 창조되기 전에만 존재했다. 태초의 혼돈 속에는 네 명의 개구리 남신과 네 명의 뱀 여신이 있었다. 그들은 쌍으로 존재했는데 각각 누(Nu)와 나우네트(Naunet), 아문(Amun)과 아마우네트(Amaunet), 헤(Heh)와 하우..
자칼의 신, 웨프와웨트 웨프와웨트(Wepwawet)는 원래 상 이집트에서 숭배하던 전쟁의 신이었다. 와프와웨트는 우푸아우트(Upuaut), 웨파웨트(Wepawet), 오포이스(Ophois) 등으로도 불리는데 ‘길을 여는 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웨프와웨트는 군대를 전장으로 이끄는 기준으로 먼저 나아가 적들을 정찰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칼의 머리를 한 전쟁의 신 웨프와웨트. 출처>구글 검색 피라미드 문서에는 웨프와웨트가 대지로부터 하늘을 분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하늘을 여는 신이라는 뜻일 것이다. 웨프와웨트는 원래 손에 무기를 들고 군복을 입은 자칼로 묘사된 장례식신의 신이었다. 때때로 웨프와웨트는 늑대로 묘사되기도 한다. 웨프와웨트는 그리스어로 ‘늑대의 도시’라는 뜻의 리코폴리스(Lycopolis) ..
악어의 신, 소베크 이집트 신화에서 소베크(Sobek)는 악어의 신 또는 파이윰(Faiyum) 오아시스의 왕으로 불렸다. 소베크는 그리스어로 수코스(Suchos)라고도 한다. 또 소베크는 세베크(Sebek), 소케트(Sochet), 소브크(Sobk), 소브키(Sobki), 소크노파이스(Soknopais)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악어의 신, 소베크. 출처>구글 검색 소베크는 태양 원반과 깃털이 있는 머리 장식을 한 악어이서 부분적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는 앵크(ankh, 윗부분이 고리 모양으로 된 십자가로 고대 이집트에서 생명의 상징이었다)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악마를 물리치고 질병을 치료하는 그의 능력을 보여준다. 때때로 소베크는 악어 미이라나 악어 그 자체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집트 고 왕국 피라미..
전갈의 여신, 세르케트 이집트 신화에서 세르케트(Serket)는 전갈의 여신이다. 세르케트는 머리에 전갈을 이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어떤 경우에 세르케트는 전갈 그 자체로 표현되기도 한다. 세르케트라는 이름은 ‘목을 조이거나 목으로 호흡하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세르케트가 뱀이나 독침을 가진 동물들의 독성을 치료해준다고 믿었다. 또 전갈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준다고 생각했다. 전갈의 여신 세르케트는 셀케트(Selket)라고도 부른다. ▲전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세르케트 여신. 출처>구글 검색 이집트 신화에서 파라오의 보호자로써 세르케트는 정의의 수호신이기도 하고 악의 처단자이기도 했다. 그녀는 임산부와 아이들을 독성으로부터 보호한다. 신화에 따르면 세르케트는 세트(Set)로부터 이시스(Isis) ..
개구리 여신, 헤케트 헤케트(Heqet 또는 Heqat)는 고대 이집트에서 출산과 풍요의 여신이었다. 헤케트는 주로 개구리나 개구리 머리를 한 여자로 묘사되었다. ‘헤케트’라는 이름의 뜻이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통치자’나 ‘왕이 왕권의 상징으로 드는 홀’을 의미하는 말 ‘heqa’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개구리는 풍요와 새 생명을 상징한다. 한편 헤케트 신전의 여사제들은 산파였거나 산파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개구리 여신 헤케트는 출산과 풍요의 여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이집트 전승에 따르면 헤케트는 숫양 머리를 가진 창조신 크눔(Khnum)의 아내였다고 한다. 크눔은 물래로 각각의 인간을 창조했고 헤케트는 크눔이 창조한 인간이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되기 전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한다. 헤케트와 ..
알렉산더와 카노포스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 대왕이 시리아에서 다리우스 3세가 이끄는 페르시아 군대를 격퇴한 후 그의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로 진격했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24살의 마케도니아 왕(알렉산더 대왕)의 군대를 해방군으로 인식했다. 심지어 그를 태양신의 아들인 파라오의 귀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집트 성직자들은 알렉산더 대왕이 어릴 적부터 그의 실제 아버지를 이집트 태양신인 아문-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 그리스인들은 아문-라를 서부 이집트 사막 깊숙한 곳에 있는 오아시스인 시와 신탁소의 제우스-아몬과 동일시했다. ▲이집트의 고대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 출처>구글 검색 시와 신탁소 제우스-아몬이 알렉산더 대왕의 진짜 아버지일 거라는 믿음은 한 때 도도나의 제우스 신탁소 성직자였던 ..
공룡으로 되살아난(?) 사막의 신, 하 ▲수각류 육식공룡 하그리푸스(Hagryphus)의 이름은 이집트 사막의 신 하(Ha)에서 파생되었다. 출처>구글 검색. 하(Ha)는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 이집트 서부 사막의 신이었다. 하는 지하세계인 두아트(Duat)와 관련이 있고 머리에 모래언덕 상징을 장식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는 또 고대 리비아의 침략과 같은 적으로부터 이집트를 보호해 주는 신이었다. 수각류 육식공룡 하그리푸스(Hagryphus)도 이집트의 수호신 하에서 따온 이름인데 ‘하의 그리핀(Ha’s griffin)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하그리푸스 화석은 미국 유타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지역이 미국 남서부 사막이어서 이집트 신화 속 사막의 신 하(Ha)와 신화적 조류와 유사한 생물체인 그리핀을 연결지어 파생된 이름이라고 한..
슈, 그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이유 슈(Shu)는 이집트 신화에서 지구의 대기와 바람이 의인화된 빛과 공기의 신이다. 빛의 신으로써 슈는 원시 어둠을 밝히고 낮과 밤, 산 자의 세계와 죽은 자의 세계를 분리했다. 또 대기의 신으로써의 슈는 대지와 하늘 사이의 공간을 대표하고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어 주었다. 바람의 신으로써 선원들은 순풍이 필요할 때 슈를 불러내곤 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구름은 슈의 뼈로 여겼고 죽은 자의 영혼이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었다. 슈는 헬리오폴리스 엔네아드(Ennead, 헬리오폴리스이 아홉 주신, 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12신과 비슷한 개념)의 첫 번째 신으로 태양신 아툼(Atum)의 침에서 창조되었다. 슈는 습기의 신 테프누트(Tefnut)의 남매이자 남편으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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